'올라펫'에서 유기동물 수호천사 모금함을 통해
사당이의 치료비 100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 주변에서, 떨어진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지내던 어린 길냥이 '사당이'는
구조 후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못하니 안락사 시키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치료는커녕, 생명도 보장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사당이는 카라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미 근육이 다 소실된 채 썩은 피만 가득한 배를 개복하고 치료하는 힘든 수술을
사당이는 용케도 그 작은 몸으로 잘 버텨냈고, 수술 후 사료도 잘 먹은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사당이는 치료받는 내내 신경이 날카로워 있었습니다.
근처에만 가도 하악거리며 경계하는 탓에 쓰담쓰담해주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당이가, 지금은 놀랍게도 깜찍한 반려묘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사당이를 구조하고, 임시보호 해주고 계신 구조자분이 찍은 사당이의 현재 모습입니다.
쫑긋한 귀와 편안해진 눈빛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은가요?
아마도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을 알아보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