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 상영작 소개: 동물, 이슈와 쟁점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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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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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의 상영작 소개



섹션 #1 동물, 이슈와 쟁점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는 오늘날 동물을 둘러싼 이슈와 쟁점을 되짚어보는 영화들을 선정했습니다. 올해는 애니멀호더, 들개, 육식주의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인간에 의해 버려지고 갇히며 고통받다가 사라지는 동물들의 감춰진 현실을 영화로 낱낱이 드러내며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최후의 동물들

The Last Animals
케이트 브룩스 | 미국, 영국 | 2017 | 다큐멘터리 | 92분 | 12세 이상 관람가 | KOREAN PREMIERE


| 영화 소개
세계적인 사진작가 케이트 브룩스가 지구상에 또 하나의 대량학살임에도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야생동물 밀렵을 파헤친다. 코끼리의 상아, 코뿔소의 뿔이 인간의 사치와 미신으로 착취되면서 동물들은 멸종 위기를 맞았다. 동물권 활동가와 과학자들은 최후의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아프리카의 최전선에서부터 아시아 시장의 배후, 유럽의 동물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인 밀수조직과 필사적으로 싸운다. 케이트가 영화 촬영을 시작했을 때 북부흰코뿔소는 7마리였지만, 이제 암컷 단 두 마리만 남았다. 인간은 또 하나의 종이 멸종하는 것의 원인이자 증인이 되었다.






| 감독 소개


케이트 브룩스 Kate BROOKS
사회적 갈등과 인권문제를 20여년간 천착해온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 러시아에서 국가 고아원의 아동 학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9/11 테러 후에는 파키스탄으로 이주하여 10년간 중동 분쟁 문제에 집중했다. 그녀의 사진들은 전세계로 출판되었고 수많은 국제상을 수상했으며 수필과 사진집을 출판했다. 브룩스는 <카불의 권투 소녀들> 촬영에 참여하면서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야생동물 밀렵 문제가 지구 역사상 위태로운 순간에 있다고 믿기에 <최후의 동물들>을 연출했고, 이를 위해 미시간 대학에서 아프리카 밀렵에 대해 연구하고 ‘Knight Wallace Fellowship’을 받았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시간

A Time for dogs and Cats
임진평 | 한국 | 2019 | 다큐멘터리 | 83분 | 전체관람가



| 영화 소개
도시 속 수많은 재개발 지역. 사람들은 키우던 개들을 버리고 떠났고 버려진 개들은 산으로 올라가 들개 무리가 되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재개발을 앞둔 백사마을은 한 집 걸러 빈집이고, 떠돌이 개들과 1m 목줄에 묶인 채 고통받는 개들이 저마다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고 있었다. 과연 도시에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질 수는 없는 걸까? 영화는 그 답을 찾기 위해 들개, 길고양이, 반려동물, 동물을 돕는 사람까지 각각의 관계를 살핀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들개 예방 프로젝트' 현장이 영화에 담겼다.




| 감독 소개


임진평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아이리시 음악에 빠진 인디밴드의 버스킹 여행을 다룬 음악다큐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를 만들었고, 판타지멜로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를 연출했다. 펴낸 책으로는 동명의 여행에세이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와 영화에세이 「자말은 어떻게 퀴즈쇼에서 1등을 했을까?」 등이 있다.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Eating Animals
크리스토퍼 퀸 | 미국 | 2017 | 다큐멘터리 | 94분 | 12세 이상 관람가


| 영화 소개
고기를 더 싸게 더 많이 먹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오늘날 공장식 축산업이 만드는 비극을 부채질했다. 인간이 값싸게 지불한 육식의 비용은 동물과 자연의 고통으로 메꾸어진다. ‘당신의 식탁 위에 놓인 고기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켰던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동명 저서가 장편 다큐멘터리로 재탄생되었다. 영화는 공장식 축산업의 등장으로 항생제와 호르몬 남용, 전방위적 환경 오염, 동물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에 이르기까지의 처참한 과정을 낱낱이 드러낸다. 공장식 축산을 반대하는 농부, 과학자, 활동가의 강력한 증언은 이제 소비자의 선택 앞에 놓였다. 작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먼은 제작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 감독 소개


크리스토퍼 퀸 Christopher QUINN
세 명의 수단 소년들의 놀라운 여정을 담았던 데뷔 작품 <신이 찾은 아이들>은 2006년 선댄스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했으며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그 후 다큐멘터리 <21 Up America>를 연출했으며, 2007년 국제다큐멘터리협회로부터 'merging Talent Award'을 수상했다. 




새를 위하여

For the Birds
리처드 마이런  | 미국 | 2018 | 다큐멘터리 | 92분 | 전체관람가


| 영화 소개
뉴욕 북부에 사는 캐시 머피는 어느 날 집 마당에서 우연히 오리 새끼 한 마리를 발견하고 돌보기 시작한다. 10년 후, 캐시의 집은 닭, 오리, 거위, 칠면조 등 200마리 이상의 새들로 넘쳐나게 된다. 지역 동물보호단체가 새들의 복지를 위해 동물들 일부를 구조에 나서고 캐시는 이에 저항하며 법적 싸움으로 이어진다. 새를 위한다는 마음은 새의 복지뿐만 아니라, 그녀의 결혼 생활과 삶 자체를 위험에 빠뜨렸다. 영화는 5년 동안 캐시의 긴 여정을 따라간다.


| 감독 소개


리처드 마이런 Richard MIRON
예일대학교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받았고, 예일 대학교의 최고 영화상인 하워드 라마 상을 받았다.  2년 동안 예일대에서 환경영화제 프로그램 책임자로 활동했으며, 동물 권리에 대한 배경을 쌓았다.




| 카라 동물영화제는?

2019년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 동안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KARA ANIMAL FILM FESTIVAL)가 열립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작년에 시작된 카라 동물영화제는 올해 14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반려동물, 야생동물, 농장동물 등 다채로운 주제와 소재로 동물권에 관심있는 관객에게 새로운 인식 변화의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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