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청소년문화의집 동물동아리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과 동물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총 2회차 진행으로 1회는 <길고양이로 산다는것, 공존하기>와 2회는 <동물과 법> 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로 가장 친숙한 동물을 꼽자면 단연 길고양이가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길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길고양이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며 싫어하거나 정도를 넘어 학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의 호불호로 인해서 고양이의 생활상은 편차가 큽니다. 우호적인 마을에서는 평화롭게 살 수 있지만 비우호적인 마을에서는 사람에 대한 경계가 높아져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숨어들어가 위험에 처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길고양이로 산다는 것은 이토록 사람의 태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사람에 의해 생사가 오가기도 합니다.
카라는 동물의 권리를 지키고자 활동하는 단체인 만큼 동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단지 사람의 태도나 행동에 제재를 가하는 방식에만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동물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의 중요성을 함께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