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하다보면 아쉬움이나 답답함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되려 생명감수성을 가득히 충전받는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로드스꼴라 청소년들과 함께한 3회차의 교육은, 서로 많은 접점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람동물간의 순수한 교감을 나눈 기억으로 남는 후자의 순간이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사람도 있고 동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길고양이에 대한 영상 제작을 고민하는 사람 등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가진 상태로 만났지만
매 교육마다 다른 생명과 동물들에 대한 존중 그리고 배려에 대한 생각과 다짐을 다시금 마음에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첫 만남에서는 전반적인 동물보호활동들의 사례와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카라의 캠페인 카드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시간에는 우리 일상 생활에서 지나치거나 몰랐을 수 있지만 가깝게 이어져있는 주변의 동물들에 대한 문제점과 작은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로드스꼴라에서 2회의 교육을 하고, 마지막 3회차는 카라 더불어숨센터로 내방하여
3층의 생명공감킁킁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며 각자 기억에 남는 글귀를 얘기해보기도 하고, 각자의 메세지를 담은 뱃지를 만들었습니다.
로드스꼴라 청소년들이 직접 적은 책 글귀와 동물보호교육을 마친 뒤의 소감을 적은 사진들을 통해
후기를 보는 여러분의 마음에도 내가 아닌 모든 생명체와 동물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로드스꼴라 청소년 여러분 모두 이번 만남을 통해 내년에도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