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는 미국 맥도날드사의 임신용 돼지우리 (분만스톨) 사육에 대한 10년 폐지 계획안을 환영하며 한국 맥도날드사에도 이와 같은 움직임에 동참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과 함께 농장동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는 숨3집도 같이 전달을 하였고, 지난 7월 5일 아래와 같은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미국 맥도날드의 움직임을 환영하지만, 국내에서 실행하기에는 현시점에서 다소 무리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생산라인을 바꾸고, 공급처를 새로 모색하는 것은 힘든 일 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 먹거리가 윤리적인 환경에서 생산이 된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앞으로 장기 계획을 갖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한국 맥도날드가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기업이 되기를 바라며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도 앞으로 평화로운 방법으로 동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임신용 돼지우리 반대 글로벌 액션 동참하기 - 많은 분들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