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살이 안된 어린 염소 구름이의 하루는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눈 뜨고 기다리는 것은 싱싱한 건초인데요, 구름이와 염소들은 하루 종일 먹고 되새김질합니다. 소처럼 위가 4개며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10시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잘 먹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은근 입맛 까다로운 구름이는 새 건초만 쏙쏙 골라 먹습니다.
몸집은 점점 크고 있는데 여전히 호기심 왕성한 구름이는 미니 팜 생츄어리 곳곳을 누비며 오후를 보냅니다. 개 집 올라타기가 특기였는데 이제 동상까지 올라가 나뭇잎을 욕심 냅니다. 염소들의 정향 발굽은 넓게 펼쳐져 있어 가파른 산비탈도 쉽게 오를 수 있는 탁월한 등반가인데 먹성까지 좋아 나무가 점점 앙상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