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 풀 파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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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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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 가기 전, 야생에서 자란 식물들 중 미니 팜 생츄어리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풀들을 찾아봅니다. 동물을 돌보는 활동임에도 식물에 대한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도움이 됩니다. 아직은 초록색 식물들이 하나 같이 그냥 로 보이지만, 활동가들의 집단지성으로 미나리와 환삼덩굴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물가에서 자라는 미나리는 독성이 강한 뿌리를 제외하고는 소량 섭취가 가능합니다. 향이 강한 편이라 과연 돼지들이 먹을까 싶었는데 릴리는 미나리를 아예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하지만 미나리 맛에 매력을 느끼는 돼지도 있었는데, 바로 미니 피그 자스민이었습니다.


활동가들이 풀 밭에서 식물 공부를 하고 있는 와중에 염소들도 함께 풀 밭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척척박사처럼 먹을 수 있고 맛있는 풀을 구분하는 염소들이 신기한 건 활동가들 뿐인가요? 주로 길고 가늘게 생긴 (강아지풀 추정) 풀 이 염소들의 원픽pick이었습니다.

 

동물들은 다양한 자극에 노출되어 주체적으로 행동할 때 가장 자연스럽고 건강해 보입니다. 최소 비용으로 생산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동물을 비생명체로 취급하는 축산업에서는 보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공장식 축산 철폐를 위한 서명에 참여하고 육식 소비를 함께 줄여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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