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기념하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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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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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기념하며

오늘은 세계 농장동물의 날입니다. 국내에서만 매년 소 100만 마리 이상, 돼지 1800만 마리 이상, 닭 10억 마리 이상이 누군가의 식탁 위 고기가 되기 위해 죽임당합니다.

우리는 농장동물을 가장 쉽게 만나는 곳이 식탁 위입니다. 그러나 고기가 농장동물 사체라는 것을 망각하며, 일상적으로 또 과도하게 소비합니다. 엄청난 수의 농장동물을 키우고 도살하기 위해 농장동물은 공장식 축산 시설에서 사육됩니다.

풀을 먹고 초원에서 자라는 소는 없습니다. 자연 수명이 평균 20년이지만 밀집 사육되는 소는 30개월이면 도살됩니다. 젖소 어미는 우유 생산을 위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태어난 새끼를 빼앗깁니다.

엄마 돼지는 좁은 스톨이란 감금 틀에 갇혀 출산을 반복합니다. 새끼 돼지들은 마취 없이 이빨과 꼬리를 잘리고, 고기 냄새 제거를 위해 거세됩니다. 돼지 역시 6개월이면 죽음을 맞이합니다.

자연 수명이 평균 20년인 닭 역시 열악한 공장식 축산에서 사육됩니다. 육계는 빠르게 살이 찌도록 유전자가 변형되었고, 한 달이 된 병아리들은 고기가 되기 위해 도살됩니다. 산란계 닭은 배터리 케이지에서 알 낳는 도구 취급되며, 알을 낳지 못하는 수평아리는 태어나자마자 분쇄기에 갈려 ‘폐기’ 처리됩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개식용 종식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신제를 대체하는 염소 소비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염소들의 희생이 커졌지만 안타깝게도 염소들의 죽음에 대한 관심은 개들의 죽음과 동일하지 않은 것이 농장동물의 현실입니다.

농장동물 역시 다른 동물과 동일한 생명이며, 각기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집니다. 고기로 태어난 생명은 없습니다. 육식 중심의 사회 문화와 함께, 농장동물을 착취하는 제도 역시 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농장동물 소비가 줄어야 합니다. 고기, 우유, 치즈, 계란, 젤라틴 등 동물성 식품보다는 채식 기반의 식생활 실천에 함께해 주세요.

세계 농장동물의 날, 농장동물의 희생이 없는 하루, 고통 없는 식탁을 위해 오늘 하루라도 채식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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