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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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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농장동물의 날입니다. 국내에서만 매년 소 100만 마리 이상, 돼지 1800만 마리 이상, 닭 10억 마리 이상이 누군가의 식탁 위 고기가 되기 위해 죽임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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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농장동물을 가장 쉽게 만나는 곳이 식탁 위입니다. 그러나 고기가 농장동물 사체라는 것을 망각하며, 일상적으로 또 과도하게 소비합니다. 엄청난 수의 농장동물을 키우고 도살하기 위해 농장동물은 공장식 축산 시설에서 사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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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먹고 초원에서 자라는 소는 없습니다. 자연 수명이 평균 20년이지만 밀집 사육되는 소는 30개월이면 도살됩니다. 젖소 어미는 우유 생산을 위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태어난 새끼를 빼앗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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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돼지는 좁은 스톨이란 감금 틀에 갇혀 출산을 반복합니다. 새끼 돼지들은 마취 없이 이빨과 꼬리를 잘리고, 고기 냄새 제거를 위해 거세됩니다. 돼지 역시 6개월이면 죽음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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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수명이 평균 20년인 닭 역시 열악한 공장식 축산에서 사육됩니다. 육계는 빠르게 살이 찌도록 유전자가 변형되었고, 한 달이 된 병아리들은 고기가 되기 위해 도살됩니다. 산란계 닭은 배터리 케이지에서 알 낳는 도구 취급되며, 알을 낳지 못하는 수평아리는 태어나자마자 분쇄기에 갈려 ‘폐기’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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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은 개식용 종식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신제를 대체하는 염소 소비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염소들의 희생이 커졌지만 안타깝게도 염소들의 죽음에 대한 관심은 개들의 죽음과 동일하지 않은 것이 농장동물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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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동물 역시 다른 동물과 동일한 생명이며, 각기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집니다. 고기로 태어난 생명은 없습니다. 육식 중심의 사회 문화와 함께, 농장동물을 착취하는 제도 역시 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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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선 농장동물 소비가 줄어야 합니다. 고기, 우유, 치즈, 계란, 젤라틴 등 동물성 식품보다는 채식 기반의 식생활 실천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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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장동물의 날, 농장동물의 희생이 없는 하루, 고통 없는 식탁을 위해 오늘 하루라도 채식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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