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인간-동물 관계를 위한 보금자리(Sanctuary)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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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해방물결, 새벽이 생추어리 4개 시민사회단체는 ‘보금자리(Sanctuary)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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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Sanctuary)는 원래 피난처 혹은 안식처라는 뜻으로 갈 곳 없는 동물을 보호하는 공간이나 시설을 의미하며, 현재 카라는 14마리의 농장동물을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팜 생츄어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각 동물은 부위, 등급,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불리며 동물 착취산업으로부터 빼앗긴 삶을 회복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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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는 인간과 동물의 더 나은 관계 맺기를 위한 전환의 공간입니다. 보금자리 선언문은 거주동물이 자율성을 가지고 삶의 주체로서 존중받는 존재임을 분명히 합니다. 또한, 거주동물은 개체별 욕구와 선호가 반영된 형태의 돌봄을 제공받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우리 인간은 거주동물에 대한 시혜적 언어를 지양하고 거주동물 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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