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생츄어리의 염소, 미니돼지들에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전염되며 발병 시 입술, 혀 등에 물집이 생기고 체온 상승,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백신이 접종되고 있고 팜 생츄어리에서도 정기적으로 접종을 챙기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지역 수의사님의 도움으로 팜 생츄어리 동물들의 백신 접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미니돼지 릴리, 자스민, 데이지, 라벤더는 수의사님의 등장에 여기저기로 자리를 옮겨 다녔지만 빠르게 접종을 마치고 간식과 마사지로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염소들도 빠른 접종 후 금세 안정을 찾았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양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한 달 사이에 19건으로 늘어났고, 구제역에 걸린 소와 돼지들이 살처분되었습니다. 공장식 축산에서는 열악한 밀집 사육 환경과 스트레스로 동물들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병에 취약해지고 대규모 전염병으로 번질 가능성도 크기에 더욱 염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의 수가 적어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농장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삶에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위한 요구를 지속해야 합니다. 동물들이 착취당하지 않는 삶을 위해서 계속해서 함께해주세요!
✊공장식 축산 철폐 서명> stopfactoryfarming.ekara.org
💗 팜 생츄어리 후원>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26106/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