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생츄어리 동물들의 몸무게를 측정했습니다.
카라 팜 생츄어리에서는 일년에 두 차례 동물들의 체중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5월에 처음으로 몸무게를 확인했습니다. 겨울을 지나며 체중이 줄거나 늘었는지, 급격한 체중 변화는 없는지 건강 상태의 기본 자료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몸무게 측정을 자주 하지 못하지만, 동물들도 활동가들도 몇 차례의 경험을 통해 익숙해지며 서로에게 편안한 방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체중계로 유인하기 위해 몇 시간이고 걸렸던 일이 개체별 성격에 맞춰 순서와 동선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레 빨라졌습니다.
지난 가을과 비교해 체중 변화가 급격한 동물은 없었습니다. 다만 먹성이 좋아 날로 살이 쪄 100킬로를 넘은 미니돼지 데이지의 체형은 지속해 관찰하려 합니다.
염소, 닭, 돼지 등 사회에서 ‘가축’이라 일컬어지는 동물들은 질병 발생 시 치료를 받는 일이 매우 어렵습니다. 질병을 치료해 본 경험 있는 동물병원이 국내에 거의 없다시피 하고 정밀 검사를 위한 이동도 동물의 스트레스를 고려하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카라의 팜 생츄어리에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구조된 동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이들을 비롯해 국내 동물들의 더 나은 현실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동물들의 체중 공개
🐖 데이지 106kg, 라벤더 98kg, 릴리 71kg, 자스민 99kg
🐐 구름이 42.4kg, 달이 43kg, 별이 47kg, 봄이 42.9kg, 찰랑이 55kg, 태양이 49kg,
🐓 동이 2.7kg, 아차 2.5kg
✊공장식 축산 철폐 서명> stopfactoryfarming.ekara.org
🍀팜 생츄어리 후원>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26106/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