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팜생츄어리
입동이 지나 벌써 쌀쌀한 겨울이 찾아왔어요. 카라의 팜 생츄어리도 어느덧 추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하반기에 걸쳐 농장동물들이 모두 자연목장으로 이사를 완료했고, 그 사이에 닭 3마리까지 추가로 구조되었습니다. 이제는 미니피그 4마리, 염소 6마리, 닭 4마리, 칠면조 1마리, 사향오리 1마리, 총 16마리의 동물들이 카라 팜 생츄어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카라_산이와 #카라_청이는 전부터 사이가 안 좋아 걱정이었지만, 의외로 사이좋게 밥도 나눠먹고 생활 공간도 같이 쓴다고 합니다. 특히 산이는 이제 식사 시간이 되면 밥 달라는 의사 표현도 확실하게 한다고 해요. 닭 #카라_오팔이는 다른 닭들과 잘 적응하였고, 최근 구조된 #카라_아차, #카라_영치, #카라_번치 역시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카라_데이지는 칡덩쿨을 보금자리 이불로 삼았고, #카라_릴리, #카라_자스민, #카라_라벤더 역시 겨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염소들도 마찬가지로 볕이 좋을때는 햇빛 아래 휴식 취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선물 받은 건초 그물망을 너무 신나게 이용했는지, 벌써 다 풀어 헤쳐졌다고 해요😂
쌀쌀한 겨울이지만, 팜 생츄어리의 동물들은 따뜻하고 풍족한 11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