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팜츄어리(팜 생츄어리 다이어리)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동지였던 어제, 12월
카라의 팜 생츄어리는 춥지만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도 오며, 절경이 펼쳐지는 팜 생츄어리입니다!
충북으로 이사를 온 뒤 #카라_릴리
는 살이 많이 빠져 활동성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카라_자스민 은 체중이 줄어든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 다시 날이 따뜻해지면 다이어트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카라_라벤더 와 #카라_데이지 는 각자가 만든 볏짚 보금자리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겨울이 되어 추워지니까 돼지들이 똥을 보금자리 더 가까이 싸기 시작했어요. 분뇨가 발효되면서 열이 나기
때문인데, 알아서 화장실 자리도 조절하는 게 무척 신기합니다.
풍성해진 털을 자랑하는 염소들에게는 새로운 스크레쳐를 달아줬어요. 첫날부터
인기 폭발인 스크레쳐에 너도나도 뿔을 박고 신나게 사용 중입니다. 양 옆에서 서로 밀어붙이는 #카라_찰랑이 와 #카라_태양이, 그리고 혼자 즐기는 #카라_달이 따라 한번 긁어보는 #카라_봄이
까지. 만들어준 입장에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 아닐까요? #카라_아차 #카라_영치 #카라_번치 는 실내에서 같이 잠을 자며, 사람이 있을 때는 주변에 풀어줘 풀도 뜯어 먹으면서 놉니다.
#카라_산이 와 #카라_청이 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염소들과도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닭들과 함께 즐거워 보이는 #카라_오팔 입니다. 웰컴투팜츄
참여자분들과 함께 만든 개체 카드도 모두 부착되었고, 돼지들의 새로운 겨울 집도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