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토) 크리스마스 이브날 더봄센터에서 진행된 '입양 ON 펫숍 OFF 입양파티'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번 입양파티의 주인공은 경기도 연천 허가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이었습니다. 더 이상 하나의 물건으로 취급받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봄센터 교육장에서는 사람이 좋아서 우다다 뛰어와 인사하는 강아지, 아직은 낯을 가려 조심스럽게 냄새를 맡으며 다가오는 강아지, 방문객 품에 안겨 잠든 강아지 등 모두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아직 어미견과 함께 지내고 있는 비비안, 산드라, 진주와 토리네는 어미견과 함께 입양파티에 참여했습니다. 아기 강아지들은 자기들끼리 놀다가, 피곤하면 낮잠을 자고, 허기지면 어미견 젖을 찾아 배를 채웠습니다.
또 더봄센터 1층 로비에서는 루시 프로젝트 전시가 있었습니다. 루시 프로젝트는 동물복지는 등한시 한 채 여러 품종의 어린 개와 고양이를 백화점식으로 진열 판매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해온 펫숍 영업을 금지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명과 후원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연천 번식장에서 반복되는 강제 출산으로 자궁이 빠져나와 패혈증으로 사망한 루시를 위한 추모 공간에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로 루시의 죽음을 함께 추모해 주셨습니다.
이번 입양파티에는 치료가 필요치 않은 어린 품종견들이 주인공이었지만, 여전히 연천 허가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체 중 집중 치료를 필요로 하는 성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들 모두 필요한 치료와 돌봄을 받아 평생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이상 강아지 공장에서 희생되는 동물들이 없도록 7700만원 모금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 강아지 공장 구조견 치료 및 번식장 철폐를 위한 ‘7700 릴레이 모금’
-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403-622795
- 모금 목표액: 77,000,000원 (1월 1일 기준 모금액 65,539,426원)
📝 대한민국 번식장 폐쇄를 위한 '루시 프로젝트' 20만명 서명 캠페인
※ 입양 신청서에 대한 심사는 현재 진행 중입니다. 선별된 분에 한하여 담당 활동가와 통화 상담이 진행되오니 참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