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으로 피해 입은 동물들을 지원합니다"
⠀
지난 2월 6일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 수가 4만 7천명이 넘었습니다. 구호활동은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뜸해지고, 현장 구조활동을 중단하고 생존자 지원활동에 주력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일, 강도 6 규모의 여진이 발생해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튀르키예의 상황이 워낙 열악하다 보니 현장의 동물구호 활동을 지원할 방법을 찾는 것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터키의 동물보호 연합체인 HAYTAP(하이탑)과 연락이 닿았지만, 대부분의 시간에 현장활동을 하고 있는데다 통신망이 무너져 인터넷이 불안정해 통화가 끊기고 이메일 확인이 늦어지곤 했습니다. 하이탑 의장에 따르면 너무도 열악한 상황 속에서 종을 불문, 1마리라도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동물 구호와 치료활동을 이어가는 활동가들은 매우 지친 상태라고 합니다.
⠀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무너지는 지진은 인간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큰 재난입니다. 언제 또 여진이 발생할 지 모를 위기 속에서 잔해에 깔린 무고한 생명들이 더 많이 구조되고 온전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동물권행동 카라와 1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가 함께 하이탑의 동물구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해피빈 모금을 시작했습니다.하이탑은 해피빈으로 모금된 기부금을 전달받아, 지진현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치료와 보호를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
카라는 2011년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에 봉사대를 파견해 동물들의 돌봄과 의료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는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현지 단체와 협력하여 동물들에게 가장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
*하이탑(HAYTAP)은 5개 동물보호 단체가 모여 조직된 튀르키예 최대 규모의 동물보호 연합체로, 현장 활동가 뿐 아니라 수의사, 변호사, 심리학자 등이 소속되어 다양한 대시민 캠페인과 정부정책 및 법개정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탑 공식 인스타그램)
⠀
🌈동참하기)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88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