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마리 설악산 산양들을 도와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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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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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06
케이블카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처한 '뿔이'와 28마리 설악산 산양들이 여러분들께 도움을 청합니다!!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뿔이는 동료 산양 27마리와 함께 사람들이 살 수 없는 설악산 깊은 계곡에서 살아왔습니다. 위험한 바위산과 깊은 계곡은 그나마 사람들의 탐욕으로부터 이 고상한 동물들을 지켜주는 보루가 되어 주었습니다. 겨우 28마리, 소수의 개체군을 유지하며 이곳에 기대어 사는 동안 그들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놓겠다며 사방 1Km 좁은 영역에서 살아가는 뿔이와 그 친구 산양들의 마지막 삶의 터전마저 빼앗으려 집요한 공세를 퍼 붇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산양과 그들을 품고 있는 설악산을 굳건히 지켜주어야 할 환경부와 문화재청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양들의 생명을 한낱 케이블카와 맞바꿀 수 있는 것일까(사진: 녹색연합)

 

이 아름다운 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공사판을 만들고 동물들의 생존권을 빼앗으려는 세력에 대항하여 이제 시민들이 나서주세요.

 

현재 산양 28마리가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후견인과 함께 제기한 케이블카 설치 취소 소송이 제기되어 있습니다. 동물들이 권리 주체가 되어 그들의 처지를 알리고 호소하여 생명의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소송입니다. 그런데 법원은 이 소송에 대해 첫 심리도 해 보기 전 소송비용 930만원 담보 제공부터 명령했습니다. 질것이 뻔하니 그냥 포기하라는 말일까요?


 

설악산 케이블카 추진 과정과 산양 뿔이가 소송에 직접 나설 수밖에 없게 된 이유

 

하지만 우리들은 이정도 힘들다고 그 자체로 경이로운 자연이며 또한 우리들의 작은 친구인 그들 산양 28마리가 이대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그냥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산양이 살고 있는 바로 그곳, 그 곳을 잃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그들의 호소

 

오는 1117, 동물권행동 카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동물권을연구하는변호사단체 PNR 이 산양 소송 선고를 앞두고 설악산케이블카 공사 중지 소송 모의 법정을 개최합니다.

 우리는 동물원 우리에서 이탈 후 사살된 뽀롱이를 기억하고 있습니다녀석을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그렇지만 멀쩡히 잘 살아 있는 뿔이와 친구 산양들은 도와줄 수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케이블카 설치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설악산을 지켜 산양의 생명권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배심원으로 참여해 주시고 많은 방청 신청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모의 법정 참여 신청으로 산양 뿔이를 도와주세요!


참여 사전 신청  


"나도 법정에 서고 싶다!"

[모의법정] 산양이 제기한 설악산케이블카공사 중지 소송

 우리나라 최초로 산양을 원고로 한 법정 소송 모의법정!

산양과 케이블카 건설업체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펼쳐집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채워주세요!

 



일시: 20181117일 오후 2~5

장소: 창비 50주년 기념홀 (망원역 1번출구 인근)

형식: 시민재판부, 시민변호인단, 시민방청객, 시민배심원단이 참여하는 모의법정

문의: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상황실 070-7438-8531

주최: 동물권행동 카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동물권을연구하는변호사단체PNR

후원하기 : 187-910005-03104 하나은행 / 예금주: 녹색연합

후원해 주신 비용은 설악산케이블카취소소송 법률지원기금으로 사용됩니다.




2. 배심원이 되어 주세요!


배심원 신청하기 

(배심원 신청은 114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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