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홍보 도구로 착취되는 동물들을 위해 무분별한 동물 전시를 보이콧해 주세요!
올 3월 미니피그 데이지는 3년 넘게 갇혀 지내던 지하실에서 구조됐습니다. 지난해 카라는 복합쇼핑몰인 일산 원마운트 잔디광장에서 고객 유치용으로 이용되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인해 살처분을 피해 옮겨 지내야했던 데이지와 제보자를 처음 만나 사정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작은 보금자리를 찾아 데이지를 이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데이지와 같이 전국 각지의 쇼핑몰이나 키즈카페, 펜션 등에서는 가족 단위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동물농장’ 또는 ‘먹이주기 체험’ 이름을 붙인 시설 안에서 동물들을 전시·이용하고 있습니다. 미니피그, 토끼, 닭, 심지어는 알파카와 같은 동물을 동원해 눈요깃거리로 삼고 방문객들이 어느때고 당근 등 먹이를 동물에게 주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