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개시장은 "전면폐쇄" 되어야 합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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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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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성남 모란시장, 20197월 부산 구포시장이 폐쇄되면서 불법 개도살을 막기 위한 사회적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음에도 여전히 대구에서는 살아있는 개의 전시와 도살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카라는 수 차례 불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였고 여러 곳의 건강원과 보신탕집이 성업 중이었으며, 개들은 여전히 뜬 장 위에서 도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여전히 많은 개들이 식용으로 거래. 전시되고 있음을 확인한 카라는 대구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동시에 대구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시민 민원액션을 요청드렸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민원에 동참하여 주셨고, 이어 대구시로부터 많은 시민분들의 민원을 받았으며 내부적으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대구시에서 마련한 칠성개시장.개골목 정비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대구시와 북구청 유관부서, 대구동물보호연대, 동물자유연대 등 동물보호단체 대표와 활동가들이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총 4단계의 칠성 개시장 정비계획을 가지고 있고, 현재 3단계 정비과정에 있음을 밝혔습니다. 행정구역상 시장에 속하는 구역내 4개소의 건강원과 보신탕집에 한하여 2025년까지 정비계획 이 수립되어 있으며 도살장 2개소를 폐쇄완료 하였다는 결과를 전달받았습니다. 더불어, 연내에 행정구역상 시장에 속하는 구역내의 살아있는 개들의 뜬장 전시를 금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제라도 대구시가 시민사회와 소통을 시작한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것입니다.

하지만 기뻐하기엔 이릅니다.




개고기 취급업소 전체에 대한 페쇄조치가 아닌 일부업소 폐쇄에 한정된 "국소적인 정비계획"이기 때문입니다.

20214월 현재, 북구 칠성시장로 5길 일대에는 총 5개소의 보신탕집과, 개를 전시. 판매하는 10개소의 건강원이 있습니다. 이중 행정구역상 칠성시장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구획 내 보신탕집 3개소, 건강원 1개소에 한하여 2025년까지 폐쇄완료계획이 수립되어 있을 뿐 시장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인근 보신탕집 2개소와 건강원 9개소에 대해서는 정비계획이 부재하여 여전히 대구시의 확실한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살아있는 개의 뜬장 전시. 영업행위 근절에만 국한되어 있을 뿐 죽은 개의 사체. 지육 전시, 판매행위, 살아있는 닭..토끼 등 기타 축종 도살. 전시. 판매행위에 대한 근절대책 또한 부재합니다
도살장 2개소를 폐쇄하였다고는 하나 칠성시장로 일대에서 수곳의 건강원이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 도살 행위가 이루어 질것은 자명하며칠성 개시장의 비극 또한 계속될 것입니다.


단속수위를 높여 철저히 감시해야 합니다칠성개시장의 개식용 문제는 복날만의 이슈가 아닙니다대구시와 북구청은 칠성 시장 안팎의 개식용 문제를 상호간 역할과 책임 떠넘기기 식으로 것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이제라도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총체적인 정비사업계획을 수립하고총괄부서를 지정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