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을 앞두고 개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노력한
대전시 유성구 진잠 파출소 백용식 경감님께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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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와 불법 개도살 적발/처벌에 있어서 봉착한 난관 중 하나는 바로 수사기관의 비협조적인 태도입니다. 법령에 대한 인지 부족도 있지만 법률 자체의 내재적 한계로 원만한 대응을 기대하기 힘든 한계가 늘 따라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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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초복을 이틀 앞둔 지난 7월 14일, 유성구 진잠파출소의 백용식 경감은 관할구역 내 개들을 잔인하게 도살해온 도살장 제보를 받고 현장에 나가 도살 증거들을 확보하며 도살자를 탐문해 도살 사실을 자백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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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도살장에 계류된 개들의 보호였습니다. 백용식 경감은 유성구청에 소유권 포기 및 피학대 동물의 긴급격리 조치를 요청하였으나 지자체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이대로 개들이 초복에 도살되도록 둘 수 없다는 생각에 백 경감은 동물권행동 카라로 연락, 지자체 개입에 조력을 요청하였고, 카라는 바로 현장으로 가 지자체로 하여금 개들에 대한 긴급 조치를 진행토록 했습니다. 그 결과 23마리 개들의 소유권은 포기되었고, 전원 구조되었습니다. 백 경감의 결단과 행동이 잔인한 불법도살 위기에 놓인 생명들을 살리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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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불법 개도살을 단속하며 지자체에 개입을 적극 요청한 사례는 진잠파출소 백용식 경감이 처음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오늘(7/26)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며 솔선수범한 백용식 경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복날을 앞두고 숱한 생명이 스러져가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불법을 적극적으로 처단한 진잠파출소 백용식 경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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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라는 해당 도살장의 뜬장과 집기 완전 철거와 혹시나 모를 개들의 추가 유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잠파출소와 함께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도살자는 이미 현장에 있던 모든 뜬장과 도살 집기를 자진 철거한 상태였으며, 앞으로도 도살 행위를 일체 하지 않겠노라고 재차 다짐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곳에서 개들의 고통과 비명은 없을 것이며, 카라는 지역 주미과 협력하여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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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동물학대 범죄를 단속하는 수사관/경찰관이 늘어날 수 있도록 대전 유성경찰서와 대전경찰청의 '모범경찰관 추천'글을 남겨주세요! 앞으로도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협력 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동물권행동 카라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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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서 전화칭찬보다는 되도록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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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경찰서 모범경찰 추천>
https://www.djpolice.go.kr/djys/?m_idx=08010300
➡대전경찰청 모범경찰관추천>
https://www.djpolice.go.kr/main.htm?mxRc=x6_3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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