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후기] 육견협회가 원하는 보상은 없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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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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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후기] 육견협회가 원하는 보상은 없다!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동물 학대와 살해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육견협회. 그들은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소송과 특별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에 더해서 개 1마리당 200만원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간 불법행위로 상당한 이익을 취했을텐데, 정부의 전폐업 지원을 ‘한몫잡기’로 간주하는 육견협회 행태가 후안무치 그 자체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동물권대국민연대는 모란시장에 모여 터무니없는 요구를 일삼는 육견협회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육견협회는 과거부터 ‘식용견과 애완견이 따로 있다’는 망언을 쏟아내며 개들을 잔혹하게 도살하고 그 사체를 판매해 사리사욕을 챙겼습니다. 이번 정부의 전폐업 지원을 기회삼아 참혹한 공간에 살아가는 개들을 계속 늘리면서 한편으로 계속 개들을 도살해 납품하고 있습니다.




육견협회의 마리당 보상 주장은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정부 역시 전폐업 지원 기준은 가축분뇨배출시설 신고 면적으로 산정하겠다는 지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노리고 일시적으로 확대하는 업계 종사자들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 점검하여 지원 대상에서 배제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어떠한 꼼수도 허용될 수 없습니다.




육견협회는 개식용 종식 특별법에 대한 헌법 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소하고, 자발적으로 모든 불법을 중단하십시오. 그리고 생명 유린의 굴레에서 벗어나십시오. 오늘 집회에 모인 시민들과 동료 단체들은 개식용 산업이 조속히 종식되도록 지금까지 그래왔듯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그간 모르쇠로 일관한 사이 숱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죽음을 기다리는 개들을 한 마리라도 살릴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인프라, 예산을 빠르게 수립해 주시길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일부사진 출처: 캣치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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