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궁디팡팡캣페스타가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도 제2전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난 너의 고양이, 넌 나의 결연집사 - 결연집사 대모집" 이란 타이틀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궁팡을 통해 카라에서 구조해서 돌보는 고양이 중 사람 손을 타지 않거나 장애, 또는 만성 질환이 있어 입양이 어려운 고양이 8마리를 소개했고, 다비, 베로, 달숙, 달봉, 마리, 참치, 산들, 더블이는 총 48분과 결연집사로 묘연을 맺었습니다. 결연집사가 되어 주신 48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결연집사님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카라 부스를 찾아 일시후원, 모금함 후원등을 통해 응원을 더해 주셨습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후원과 참여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스에서는 결연집사님 대모집과 동시에 아이들 얼굴을 바탕으로 제작된 안경닦이도 판매했습니다. 총 8종으로 준비된 안경닦이는 고양이별로 빠르게 완판되었습니다. 안경닦이 구입과 함께 기부금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안경닦이의 판매 수익금 전액도 모두 이번 궁팡에 데리고 나온 고양이들을 포함한 카라에서 돌보는 고양이들의 돌봄,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3일간의 캣페스타 기간동안 부스를 운영을 통해 참 많은 분들을 뵙게 됩니다. 특히 조용히 오셔서 "저, 카라 회원이에요" 하고 이야기를 전해 주시는 회원님들 한분 한분이 정말 반갑습니다. 이번에도 멀리 대구에서 오셔서 그동안 모아 놓으셨던 500원, 100원 동전을 가득 모금함에 넣어주신 회원님, 최근 애니멀호딩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의 안부를 물어주신 회원님, 정기후원 중인데도 지갑을 열어 모금함에 후원금을 아낌없이 넣어주신 회원님 등등 모두 모두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부스에는 회원님들 외에도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카라를 이미 알고 있으신 분들은 응원을 더해주셨고, 카라를 몰랐던 분들은 카라를 알게 되고 카라의 활동에 공감하며 질문들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갔던 안내문을 챙겨가시는 케어테이커 분들도 많았고 또 본인들이 돌보는 고양이들을 소개 해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한 마리 한 마리 안 예쁘고 안 귀여운 고양이가 없었습니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통해 많은 분들의 응원과 후원을 받고, 또 동물권행동 카라를 아직 모르는 분들에게 카라의 활동을 소개하며 동물권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공감 할 수 있어서 궁팡을 통한 모든 만남이 참 반갑고 소중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궁디팡팡캣페스타 매니저님을 포함한 관계자 여러분들, 부스 준비와 운영에 힘을 더해 주신 활동가님들, 부스를 찾아주신 회원님들, 정기후원, 일시후원, 모금함 후원, 안경닦이 구매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후원감사 증정용 고양이 사료를 후원해 주신 네이쳐스 버라이어티, 안경닦이 일러스트를 그려주신 작가님, 판매 물품과 부스에서 모은 후원금을 흔쾌히 기부해 주셨던 궁팡 참가업체 분들, 케어테이커로 본인들이 돌보는 길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신 분들, 그리고 X06 동물권행동카라 부스를 찾아 주셨던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물권행동 카라가 궁팡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도움과 돌봄이 필요한 동물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동물권을 위해 최전선에서 일하며 법과 정책을 바꾸고, 시민구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평생 가족을 찾아 주고 모든 동물들이 행복 할 수 있도록 오직 동물들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카라를 믿고 응원과 후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기억하며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에 열릴 제18회 궁팡에서도 반갑게 만나고 인사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궁팡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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