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안면도에서 얼굴이 괴사되어가는 고양이 '필립이' 를 구조하였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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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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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사진 주의⚠

카라는 안면도에 얼굴에 화상을 입은 고양이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이 고양이가 2개월전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고, 마치 화상을 입은 듯 얼굴이 일그러진 것으로 보아 누군가 토치로 얼굴을 태워 학대를 당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상처 양상이 지난 2월 초 카라가 구조하였던 '신복이'와 유사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악성종양(scc)으로 인한 것이 아닐지 조심스럽게 예상하며 활동가들은 구조에 나섰습니다.

(▶ 신복이 구조 후기 https://www.ekara.org/activity/cat/read/14129)



 

 

카라 활동가들이 안면도에 도착하여 구조 준비를 마치고 늦은 오후가 되자 고양이들이 하나 둘씩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이 괴사된 고양이는 해가 완전히 저물고 어두워지고 나서야 밥자리에 나타났습니다. 얼굴 상처가 심각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배가 고팠는지 포획틀 안의 먹이에 관심을 보였고, 다행히 안전하게 고양이를 포획할 수 있었습니다.




 

 


포획 후 자세히 확인해본 얼굴 상처는 여수에서 구조된 신복이보다 크고 심각한 상태로 보였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 생긴 구더기까지 얼굴 상처 부위에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