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묘 였던 '천사', 교통사고로 구조된 '재동이', 화상을 입은 길고양이 '시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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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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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주신 분들의 구조사연을 공유합니다.

 

여느날과 같이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던 중 미동도 없이 하수구 위에서 축 쳐져 있던 스코티쉬폴드종으로 보이는 천사를 발견하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던 여름날 천사를 무작정 안고 병원으로 갔습니다눈꼽이 많이 끼어 있던 천사는 마이코플라즈마펠리스라는 고양이 상부 호흡기 질환의 일종의 질환이 있었고 엑스레이 상에서 좌측 폐가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 찌그러진 허파공간이 심장이 쏠려 갈비뼈에 붙어 있었습니다. 또한 저체온으로 인한 뇌손상으로 가만히 눕혀놔도 옆으로 픽픽 쓰러지는 균형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서 살리고 싶은 마음에 1주일간의 집중치료 뒤, 겨우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폐기능 저하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심장의 위치도 제자리를 잡아 가고 있었습니다. 큰고비는 넘겼지만 뇌손상으로 인한 균형장애는 후유증이 오래 갈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입원치료 후 천사를 품어줄 다시는 버려지지 않을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