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장채로 유기됬던 유기묘 '시로'와 아픈채로 버려졌던 유기묘 '시로'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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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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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시로의 모습>

<구조당시 시아의 모습>

저는 아파트 주변과 서울숲 내 유기된 길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포인핸드에 유기된 고양이들이 올라왔다는 다급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보호소에서 시아와 시로를 구조하여 바로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 중에 긴장했는지 시아와 시로는 겁을 먹었는지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치료 중인 시로의 모습>

<치료 중인 시아의 모습>

두 고양이다 심한 허피스로 인해서 많이 말라 있었고 식욕부진이 있었습니다. 두 고양이는 격리 치료를 받으며 강급 및 수액 등 처치를 받았습니다. 장기간의 치료를 마치고 두 아이는 퇴원하였고 임시보호처로 이동하였습니다.

<임시보호처에서의 시아의 모습>

<임시보호처에서의 시아의 모습>

시아는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는 아이이고, 허피스로 식욕부진이 있었지만, 코만 막혀있던 아이여서 임시보호처 이동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하니 현재 체중도 증가했고 허피스도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아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라 사람에게 붙어 지내며 애교를 부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임시보호처에서 지내며 건강과 체력을 좀 더 회복하면 입양을 추진한 계획입니다.

<임시보호처에서의 시로의 모습>

<임시보호처에서의 시로의 모습>

<임시보호처에서의 시로의 모습>

시로는 임시보호처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허피스가 재발하여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겁이 많았고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고 숨었던 아이였습니다. 임시보호처에서도 숨어지내며 적응 중에 있습니다. 치료과 완료되면 좋은 가족을 찾아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족에게 버림받은채 죽을뻔 했던 시아와 시로를 구조해 꾸준히 돌보며 치료해주신 구조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동장채 버려진 시로와 구조당시 아팠던 시아가 버려진 기억과 아팠던 지난날은 잊고 앞으로 끝까지 평생 함께할 가족을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로와 시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츄르길만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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