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과 빈혈로 길생활을 힘겹게 버티던 길고양이 '모모'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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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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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도에 개포동 재개발지역에서 갈 곳 없는 아이를 동물단체의 추천을 통해 이주 방사한 모모입니다. 매일 밥 먹으러 온 아이인데 구내염이 있어 봉사자들에게 항상 마음이 쓰이던 아이입니다. 구조 직전엔 구내염이 더욱 악화되었고 다른 질병으로 심각해 보여 구조하였습니다.


구조는 서울숲 봉사자들과 함께 구조하였고, 당시 함께 지내는 노랭이도 함께 포획틀에 잡히어 두 마리 다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참고로 함께 구조된 김에 노랑이도 병원에서 접종과 구충제 하였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보니 빈혈과 함께 목 안에 종양을 동반한 구내염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열흘 동안 입원을 하면서 전 발치 수술을 받았고 목에 종양성 염증 치료, 빈혈에 따른 수혈 등의 치료를 하였습니다.


구조자 중 한 분이 임시 보호를 시도하였으나, 모모가 야생성이 강하여 더 이상은 보호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구조했던 제자리에 다시 방사해주었습니다. 근처 아파트 단지 내에서 봉사자들의 보살핌 아래 매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숲 봉사자들이 이전처럼 계속 보살피면서 아플 시엔 책임지고 병원치료 및 약물치료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재개발로 살덜 곳을 옮겨왔던 모모가 다행히 봉사자분들의 돌봄속에 적응을 마쳤지만, 구내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모모를 구조해주신 덕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봉사자분들과 매일 마주하며 밥을 열심히 먹어주는 모모가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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