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 내 출혈과 농성삼출물로 탈수증세로 구조된 '수달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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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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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수달이는 작년 여름에 태어나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사무실 앞에서 돌봐주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어느 날 2~3일 동안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얼굴도 못 알아 볼 정도로 눈, , 입에서 심한 분비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손을 타는 아이도 아닐뿐더러 당장 병원에 데려갈 수 없어서 집에 들어가 있는 걸 확인하고는 수시로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상태가 심각해져 코에서는 피가 계속 흘러 담요를 적시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퇴근 후 구조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여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고, 5일 뒤에 수달이가 다시 밥자리에 나타나 구조하여 병원에 바로 데려갔습니다.




[치료 및 진료과정]

동물병원에서는 X-ray와 피 검사를 통해서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비강 내 출혈 및 농성삼출물 등이 확인된다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밥과 물을 제대로 먹지 못해 위에 음식물이 아무것도 없을뿐더러 탈수 증상까지 온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방문 당일에는 소염제 주사 및 네블라이저 치료를 진행하였고, 다음 날 항생제 주사 및 네블라이저 치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집에는 이미 고양이가 있어 당분간 사무실 내 케이지에 넣어 직원들과 함께 돌봐 줄 계획입니다. 이미 사무실 앞에서 돌보고 있는 고양이만 8마리고, 모두 같은 형제들과 어미가 있어서 치료가 끝난 후에는 다시 제자리 방사를 할 예정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돌보던 아이라 다시 전처럼 건강해질 수 있도록 힘이 닿을 때까지 돌봐주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