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교통사고를 당해 풀숲에 앉아있던 고양이가 있다고 하여 급히 구조하였습니다. 구조한 날이 일요일이라 창원에 있는 24시 병원에 저녁 7시에 방문 입원시켰습니다. 엑스레이 상태로 보아 후지 마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였습니다. 꼬리 전체가 상처를 입었고, 요추 3개가 골절되어 신경이 손상되어 후지 마비와 자율 배뇨배변이 안 되는 상태였습니다. 왼쪽 다리도 골절이었습니다.
[치료 및 진료과정]
10일간 입원하여 집중 치료를 하였습니다. 압박 배뇨 배변을 하며, 매일 소독과 항생제를 먹였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까미는 퇴원하여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소독과 압박 배뇨 배변을 시키고 있습니다. 치료가 다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집에서 저와 함께 평생을 함께 할 것입니다.
[최근 소식]
구조지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삼색이는 다리는 거의 다 나아갑니다만, 자율 배변과 배변이 안되어서 압박 배뇨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비가 잦아서 동물 병원에서 관장을 하여 배변을 시키고 매일 배 마사지를 하고 있습니다. 유산균과 타우린도 먹이고 있구요. 삼색이도 저도 힘들지만 힘을 내고 있습니다. 삼색이 오늘 모습입니다.
*까미(삼색이)의 장애가 삶에 큰 지장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구조자님께서 평생의 반려인이 되셨으니 까미(삼색이)가 치료가 완료되고 편안해지길 기원합니다.
*까미의 치료비는 '삼성카드 열린나눔'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