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 중에 혹이 발견되어 제거한 '짱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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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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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제가 밥주는 자리에 어느날 한 아이가 나타났는데 겉으로 보기에도 많이 아파 보였습니다. 몸을 삐딱하게 하고 앉아 있어서 어딘가 몸이 불편해 보였습니다. 때마침 동네 냥이들 중성화 해주는 상황이라 구청에 포획 부탁을 드려 동물병원으로 인계하였습니다.

중성화하려면 전신마취를 해야 하니 마취하면서 다른 장기나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봐 달라고 부탁드렸으며, 마취 후 복부 부분이 불룩하게 튀어 나와있는 것을 발견하고 원장님이 하복부에 혹이 있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에 종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였으며 어제 오후 아이 퇴원시켜 집에서 보호중입니다. 

저희 동네는 캣맘이 거의 없어 암컷인 경우 중성화 후 2주 항생제에 예방주사도 자비로 맞혀 방사하니 중성화 때는 자금란에 시달려, 카라에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치료 및 진료과정]

치료는 혈액검사 후 복부 절개하고 혹 제거하였습니다. 혈액검사 소견은 다행히 양호하였으며 혹이 악성인지 종양인지는 조직검사를 해야 했으나 진료비 부담으로 하지 못하고 경과 보면서 병원 내원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현재 내복약 먹으면서 집에서 임보하면서 케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일단 금일 집으로 데리고 왔기 때문에 포획틀 밑에 담요 깔아주고 문에 열어놓아 나올 수 있으면 집안으로 나오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내복약 복용하면서 추이를 살펴보시고 아이가 계속 아프다고 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병원 치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임보하면서 아이 순화시켜 입양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소식]

아직 사람을 무서워하여 구석에만 있어서 예쁜 사진이 없습니다. 수술은 잘 되어서 날라다니네요^^ 덕분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항상 음지에 있는 아이들 챙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카라 직원분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야생성 강한 짱아가 중성화 수술을 하면서 종괴도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포획틀에서 나오지 않고 몸을 잔뜩 움츠려 있던 짱아가 이제 이곳저곳 날라다닌다는 소식이 참 반갑습니다. 이제 짱아가 사람과 조금 더 친해져서 한 가족의 반려묘로 지내며 행복한 묘생을 살아갈 일만 남았네요. 짱아의 평생 가족이 하루빨리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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