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호소의 많은 아이들 틈에서 유난히 사람을 반기고 힘차게 꼬리를 흔들며 동그라미를 돌던 그 아이...
작은 몸짓과 새햐안 털이 너무 사랑스러웠는데요.
좁은 케이지에서 자기를 봐달라며 동그란 눈을 반짝이는 모습에 안아주려고 케이지 문을 조심스레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왼쪽 뒷다리를 들고 있네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반갑게 꼬리를 흔들어댔지만, 뒷자리에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어떻게 시보호소에 들어왔는지...
주인이 사고난 이후 이 아이를 버렸는지...
버려진 후 거리에서 사고를 당한건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작은 몸짓과 새햐안 털이 너무 사랑스러웠는데요.
좁은 케이지에서 자기를 봐달라며 동그란 눈을 반짝이는 모습에 안아주려고 케이지 문을 조심스레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왼쪽 뒷다리를 들고 있네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반갑게 꼬리를 흔들어댔지만, 뒷자리에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어떻게 시보호소에 들어왔는지...
주인이 사고난 이후 이 아이를 버렸는지...
버려진 후 거리에서 사고를 당한건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이렇게 작고 약한 아이가 다리가 부러진 채로 케이지에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듯 천진난만하기만 이 녀석. 바로 구조해서 연계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마도 사고를 당했거나 밟혀서 다리가 부러졌을 거라고 하시네요.
배 부분에 아직도 피멍이 남아있을 정도로, 많이 아팠을텐데.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는지 아픔도 잊고 꼬리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는지 아픔도 잊고 꼬리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상태는 더욱 심각한 듯 했습니다.
뒷다리와 골반을 이어주는 대퇴골 부위가 부러졌고 골반뼈가 조각조각 으스러진 상태라고 하시네요.
사고가 난지는 10일에서 일주일 정도. 아이를 포기하고 버리 건지..
뒷다리와 골반을 이어주는 대퇴골 부위가 부러졌고 골반뼈가 조각조각 으스러진 상태라고 하시네요.
사고가 난지는 10일에서 일주일 정도. 아이를 포기하고 버리 건지..
한 생명을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처음부터 이 아이를 가족으로 맞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이 가여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병원에 입원하고 다음날 수술에 들어가기 위해, 입원 당일은 진통제와 수액을 맞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번 수술은 이 아이가 버티기 힘들 정도의 수술이며, 수술이 잘 된다고 해도 추후에 뼈가 잘 붙어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완치는 장담하지 못하는 수술입니다. 그저 잘 버텨주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수술 후 플레이트(금속판)를 박은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고 아이도 잘 버텨주었구요.
생각보다 근육이 많이 굳어있어서 수술이 힘드셨다고 하시네요.
생각보다 근육이 많이 굳어있어서 수술이 힘드셨다고 하시네요.
매번 아픈 아이들 치료와 수술을 도와주시는 병원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소식이 있는데요.
블락비 해외 팬클럽에서 동물을 좋아하는 멤버 태일군의 생일 프로젝트로 총 13개국에서 팬분들이 후원금을 모아 보내주셨습니다.
블락비 해외 팬클럽에서 동물을 좋아하는 멤버 태일군의 생일 프로젝트로 총 13개국에서 팬분들이 후원금을 모아 보내주셨습니다.
500 달러가 목표였는데 1,130달러가 모였다고 하시네요. 소중한 후원금은 전액 '별이'의 치료비에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진영 2012-10-22 21:05
대견한 녀석 잘 견뎌줘서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_^ 별아 홧팅
임진영 2012-09-29 20:27
이름이 저희 아들 별이랑 같네요.. 힘내 아가야~
전주미 2012-09-28 10:09
귀여운 별아~힘내^^
이상미 2012-09-28 09:46
분명 다리가 몹시 아팠을텐데.. 꼬리를 치며 사람을 몹시도 좋아하던 별이.. 제발 다리가 잘 붙어준다면 좋겠어요.. 사람 손을 너무나도 그리워하는 별이에게 손 내밀어주세요!!!
이슬기 2012-09-28 09:11
별아 씩씩하게 버텨줘서 고맙다! 좋은가족 만나게 해줄게~~!
양지선 2012-09-28 01:43
예쁜 아가 별아! 화이팅!!
장자영 2012-09-28 00:56
멋진팬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