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 사연
도도는 밤마다 와서 밥을 먹고 가는 아이입니다. 며칠을 오지 않더니, 다른 빌라에 고양이 겨울집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온통 피가 묻어 있고 침을 많이 흘리고 있었습니다. 빌라 주민이 쫓아내도 도도는 다시 겨울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을 들여다봐도 도망가지 않고, 늘어져 있어서 근처 카라 사무실을 찾아 포획 도움을 요청드렸고, 활동가의 도움을 받아 구조했습니다.
치료 및 진료 과정
구내염으로 농과 피가 멈추지 않아 동물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광대뼈가 녹아 부러져 있어, 발치하고 광대뼈 안쪽 농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퇴원 후 집에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2주 간 집에서 약을 먹이고 병원을 방문할 계획이며, 계속 보호는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겠습니다. 참고로 도도 집을 만들어 주신 분도 계시고, 밥은 저녁마다 본인이 급여할 수 있는 상황이며, 어울리는 고양이도 있어 방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