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이 찬 바닥에 누워있는 어린 고양이를 구조자분이 발견하셨습니다.
몇일 동안 보호중에 있었는데 별 이상 없던 아이가 갑자기 혈뇨를 봐서 병원에거 검사를 받으니
방광이 막혀있어 위험한 상태고 뒷다리는 대퇴부 복합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방광은 7 cm나 더 늘어난 상태였고, 조금만 늦었더라면 터졌을 거라고 하네요.
골절 수술 후 회복 중에 있는 살자.
건강하고 밥도 잘 먹지만 , 여전히 뒷다리는 쓰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조금의 불편은 있어도 생활하는 것에는 전혀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어쩌면 살자는 불편할 것이 없을지도 모르죠 ^^
(사진제공 : http://blog.naver.com/n80819 )
아직은 입양 보내기가 힘들다고 판단. 현재는 병원에서 아본드봉구라는 이름으로 입양 갈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고양이 보다도 강아지를 좋아한다는 아몬드 봉구 ^^
어쩌면 길 위에서 차갑게 식어갔을지 모를 이 작은 생명. 다행히 좋은 사람들을 만나 새 삶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만 만나길 바랄게!
여전히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고 있는 아이들.
아직 그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작은 생명들에게 기회를 주세요. 우리의 관심만이 그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유니크한아몬드봉구 2014-03-12 19:56
철저한?! 관리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아봉봉♥^^*
박종은 2014-02-03 08:09
이름까지 앙증만증 아본드봉구..^^ 누가 이름 지었는지는 몰라도 작명센스가 남다르네요 봉구야!!! 어디가서든 행복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