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이네 보호소 지원 결산 보고와 카라의 입장입니다.
2013년 3월
제보내용: "개들 때문에 사시는 곳에서 쫓겨나 갈 곳없이 방황하는 아주머니가 계시다. 개들은 알뜰하게 보살피시는데 당장 갈 곳이 없어 폐가를 전전하기도 한다. 보기에 너무 아슬아슬하다“
- 보호소에 대한 제보를 받고 단체에서 지원 결정을 위한 상황 파악을 시작함
- 당사자와 면담을 시작하고, 아이들 상태 파악, 중성화와 입양에 대한 기준 설명 및 동의를 얻어냄, 정착할 곳을 찾아보자는 결론 도출.
- 사설보호소 지원 담당, 봉사입양 담당 활동가 2인 투입
2013년 9월
- 보호소 이전지 답사 및 시설비 지원 / 개농장 개들의 매입비 지원
- 약 6개월에 걸쳐 이전지를 찾았고 단체에서 답사 및 지원을 위한 준비를 시작함.
- 이전에 거주한 사람은 옆에 큰 규모의 개농장을 운영하던 사람. 사실상 잠정 휴업상태로 개들 처분과 동시에 직종 전환 및 이사를 결심, 아주머니 이사 결정에 따라 기존 개농장의 개들은 다 도살될 상태였음.
- 아주머님의 의견 : 더 이상 개체수를 늘리지 않고 개농장의 개들을 매입해 주면 저 개들까지만 열심히 돌보겠다고 하심.
- 카라의 평가 : 마리수가 많지 않고 소형견의 어린 강아지들도 많아 보호소 안정 후 입양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판단.
활동내용 상세보기
지출내역:
컨테이너 구입(개농장 개 21마리 매입 포함) 7,800,000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50,000
중고 에어컨 구입 300,000
2013년 10월
- 보호소 견사 공사 완료
- 보소 이전 진행 (활동가 4명, 카라 서포터즈 4명 참여)
- [카라봉사대] 중성화수술 및 귀청소, 구충제 접종 (카라 활동가 4명, 봉사자 5명 참여)
- 화성 정남이네 돕기 모금 시작
활동내용 상세보기
지출내역:
견사공사 선금 4,000,000
임차료_한국농어촌공사 1,006,020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150,000
견사공사 잔금 4,043.200
컨테이너 전기공사 일부 700,000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245,000
컨테이너 전기공사 나머지 840,000
2013년 11월
- 치료비 지원
지출내역:
동물병원비_북문다솜동물병원 238,000
2013년 12월
- 치료비 지원
지출내역: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152,000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190,000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240,000
2014년 1월
- 치료비 지원
지출내역: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240,000
2014년 3월
- 치료비 지원
지출내역: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200,000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300,000
2014년 4월
- 중장비 이용 보호소 환경정리 및 치료비 지원
지출내역:
정남이네 앞마당 정리(중장비) 120,000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100,000
2014년 5월
- 개농장 개들 매입
- 보호소 뒷집에 할아버지가 용돈벌이로 한다는 작은 개농장이 있었고, 근처 외국인 노동자들이 개를 사러 오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신 아주머니, 고발하겠다고 외국인 노동자를 쫓아내기도 하고, 할아버지에게 폐업을 회유하기도 하셨는데, 쉽지 않으셨다고..
- 창문으로 내다보면 새끼때 사온 개들이 자루에 팔려가 실려가는 게 다 보이고, 그 울부짖는 소리때문에 너무 괴롭다는 아주머니.
- 개체수 증가는 절대 불가하다는 단체의 판단에 따라 보류했으나, 할아버지가 결국 폐업하시기로 하셨고 아주머니 친구분이 그쪽으로 다시 이사를 와서 추가 개들에 대한 관리를 나누어하신다는 말씀을 하심.
- 매일 보던 개들을 그냥 죽도록 내버려둘 수가 없다는 아주머니의 호소와 친구분이 이사하시기로 결정됐다는 말씀에 26마리 개농장 개들 매입 결정(21마리 성견, 5마리 자견)
- 추가 개체수 증가는 절대로 없다는 약속 받음.
- 봉사입양 담당 활동가 2명, 사무국 운영지원 활동가 1명 투입
지출내역:
정남이네_개농장개들매입(26마리) 2,000,000
2014년 6월
- 견사 및 시설 보수
- [카라봉사대] 미용 봉사 및 환경정리 (카라 활동가 4명, 봉사자 11명 참여)
- [카라의료봉사대] 중성화 지원 및 예방접종 (카라 활동가 4명, 봉사자 16명 참여)
활동내용 상세 보기
보호소 견사보수 2,915,000
보호소 수도보수 477,950
보호소 비닐교체 88,000
2014년 7월
- 시설보수 및 치료비 지원
- 개체수 증가에 따른 추가 견사 공사나 컨테이너 구입 준비
- 친구분 이사 계획, 이후 보호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계획 등을 아주머니와 상의, 아주머니의 계획을 서면으로 작성해서 달라는 요청을 드렸음.
지출내역:
보호소 시설보수 275,000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250,000
2014년 10월
- 보호소 아이 입양을 위한 방문
- 아주머니께 요청드렸던 계획안에 대해 이후 말씀이 없으셨고, 사료 등은 지인을 통해 지원을 조금 받고 있다고 곧 계획을 세워서 제출하겠다는 말씀을 하심.
- 약 3달만에 보호소 환경 정리 및 아이들 관리가 안되어 있었고, 개체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
- 우선 아이들 격리 및 개체수 확인 등을 통해 견사 확장 등을 협의했으나 아주머니는 개체수가 늘지 않았고 정기적인 후원자나 봉사자가 없다는 말씀을 하심.
- 급하게 아이들 격리를 위한 추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외국에 계셨던 땅주인이 오셔서 갑자기 영구귀국 하시면서 개들이 너무 많다며 이전을 요청하심. 추가 공사 보류됨
2014년 11월
- 성남시 지킴이 후보견 '행복이'입양을 위한 여러 차례 방문과 이후 계획 논의
- 결국 행복이가 입양이 결정되면서 여러 차례 방문과 이후 계획을 논의함.
- 땅주인과 농어촌 공사와 협의가 11월 27일 있을 예정(카라 참석) 조금 시간을 벌어 내년 봄엔 이전을 당장 해야 하는 상황
- 7월 이후 아주머니가 SNS를 통해 개인모금을 하고 계셨다는 비로소 알게 되었으며, 카라에 고지 또는 상의없는 개체수 증가가 확인됨
지출내역:
동물병원비_정남동물병원 550,000
<정남이네 보호소에 대한 모금액 집행 내역>
총 모금액 : 11,820,995
총 지출액 : 27,470,170
- 카라 활동가 약 20회에 걸쳐 정남이네 방문(봉사, 청소, 환경정리, 공사 감리, 개들 이동, 입양 진행 등)
- 카라 봉사대, 의료봉사대 총 3회 진행
- 카라 봉사 인력 약 52명 투입
정남이네 보호소에 대한 카라의 입장
- 국내사설보호소의 열악한 현실은 정남이네 보호소도 예외가 아님
- 우리나라 사설보호소는 유기동물의 법정 보호기간 이후의 안락사 및 개식용 위기의 개들을 구조하여 평생 보호하는 노킬(No Kill) 보호소를 지향하고 있으나 여기에 소요되는 막대한 인적 물적 자원은 개인의 희생 또는 봉사자들의 산발적인 지원에 의존하고 있음
- 단체에서 운영하는 노킬(No Kill) 보호소의 운영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고려할 때 열악한 한 개의 사설보호소를 단체 운영 수준의 동물복지가 확보된 보호소로 전환하는데는 막대한 자원이 소요됨
- 그럼에도 카라는 동물보호단체로서는 가장 적극적이며 체계적인 사설보호소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되도록 많은 곳에 균등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사설보호소의 수와 수용 동물의 수가 단체의 지원 능력을 절대적으로 넘어서는 현실에 있음
- 정남이네 보호소의 경우 당초 폐가를 전전할 정도의 열악한 현실에서 카라의 지원으로 위기를 넘기게 되었고 상기한 지원 내역과 같이 단체의 역량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에도 이후 상의 없이 개인 모금을 하고, 이에 따른 분란과 개체수 증가를 초래했음
- 최근 정남이네 보호소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카라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그간의 활동에 대한 폄훼 및 비방이 도를 넘어서, 상호 절대적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추진해야 할 활동을 카라의 한정적 역량으로서는 더 이상 진행하기 곤란한 지경에 이름
-예로
성남시 지킴이 '행복이'를 이미 입양된 가정에서 카라가 빼돌렸다는 표현,
카라에서 자극적인 사체사진을 올려 후원금 모금을 하고 있다는 표현의 생성과 검증없는 루머의 확산등
단체에 대한 불신과 근거 없는 비방이 그 도를 넘었고
이에 대한 해명을 수차례 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그간 정남이네 보호소를 성심을 다해 도와온 카라에 현재 확대된 문제의 모든 책임을 지워 협력과 공조를 통한 문제의 전향적 해결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로 만듦
- 또한 수 많은 사설보호소가 그들 나름의 위기속에서 단체의 조력을 갈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라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활동이 폄훼되고 있는 보호소에서 갈등과 오해 속에서 계속 지원사업을 진행할 여력이 없음
-예로
보호소장은 물론 후원자 및 봉사자 그리고 단체가 서로 조력하여 보호소 운영계획을 세우자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의 채널이 부재한 상태에서 일부 불특정 후원자들에 의해 보호소 후원 까페 신설이 추진되고 있고 카라를 전적으로 배제한 채, 공동 관리에 관한 내용을 보호소측에 고지하는 등 단체로서 전체적인 상황 파악이 전혀 불가능하고 따라서 해결방안과 조력의 방안 도출도 불가능한 상태가 됨
이후 정남이네 보호소 지원 계획
- 카라는 최초 오직 동물들의 복지 증진과 이들을 돌보는 분의 고통을 줄여주자는 목적 하나로 정남이네 보호소 지원을 시작함
- 이때 갈 곳 없는 정남이네 아이들과 아주머님을 위해 보호소 부지를 알아보고 계약이 성사되도록 조력하였으나 오늘의 사태에 이른 바, 단체 역량의 한계를 절감함
- 이후로 현재 보호소 부지 이전 관련하여 당초 계약 당시의 문제로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 있을 경우 그 부분을 조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