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다리를 절던 대박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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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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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11
구조자분께서는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두 마리를 산책시키던 중,
뒷산에서 우연히 이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도망치려 했지만 뒷다리를 절룩여 뛰지 못하여 조금 가다 주저앉곤 했습니다.

때문에, 다친 아이라고 생각되어 일단 밥과 물을 준 뒤, 이동장으로 구조하여 병원으로 갔습니다.



1차 병원에서 구조를 하여 데리고 가니, 외과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안내해주었습니다.
근처 큰 병원으로 다시 진료를 받으러 간 결과, 교통사고로 인해 골반과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심장사상충 2~3기로 추정되어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심장초음파 사진)




구조자분은 이름을 잘 살라고 '대박이'로 지으셨고, 
심장사상충 치료를 포함해 골반과 다리 골절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현재 대박이는 회복 중에 있으며, 곧 다 나은 건강한 다리로 뛰놀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수술과 치료가 끝나고 완벽한 회복이 끝나면 구조자분께서 입양 대기 중이십니다.




지치고 다친 생명을 지나치지 않고 구조해주신 구조자분,
감사드립니다. 


거리에는 도움이 필요하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모든 동물을 거두어 살릴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만나는 위험에 처한 동물을 위해 조금씩 서로 관심을 기울이고 손을 내밀어준다면
많은 동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카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작은 사랑과 실천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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