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영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생명감수성 가득했던 만남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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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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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점점 차가워지지만 카라의 활동들은 더욱 뜨거워지는 요즘, 마음 포근한 교육 후기를 전합니다!

카라에서는 지난 2016년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중고등 연령의 청소년들을 모집하여 총 10회차의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약 6개월에 걸쳐 2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특성상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함께 어울리는 경우가 있어서, 학교/교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지점들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각 센터의 상황과 특징을 고려하여 한 곳은 연령통합 반으로 2교시를, 다른 한 곳은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누어 분반으로 각 1교시 분량씩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5월부터 11월까지 거의 매월 영월을 오가며 오늘은 어떤 표정과 질문들을 보여줄 것인지 두근거리기도 하고,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되었을지 걱정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같은 주제라 할지라도 매번 새로운 교육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내용과 활동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들 자체가 큰 경험으로 기억에 남는 교육이었습니다.

어떤 순간들을 함께했는지 현장 사진과 함께 살펴봐 주세요!


첫 만남(4월) >> 동물의 입장이 되어보기

동물 단어카드를 보고 소리나 몸짓으로 표현해보기도 하고, 내가 그 동물의 입장이라면 어떤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고 싶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만남(5월) >> 우리는 서로 다르지 않아요

사람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고통과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 모두 행복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구체적인 상황극과 동물원 동물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세 번째 만남(6월) >> 반려동물 이야기(유기-입양-평생 돌봄과 펫티켓까지)

평생을 함께하는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과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하는 이유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만남(7월) >> 농장동물(공장식 축산의 문제와 동물복지 개념)

어쩌면 가장 가깝게 연결되어 있지만 제대로 생각해보기 어려운 농장 동물의 모습들을 생각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하얀 종이에 행복한 농장동물의 모습 그리기 활동도 함께 했는데요. 돼지가 흙목욕을 좋아한다며 한켠에 목욕탕을 꾸며준 학생이 있었답니다 :D



다섯 번째 만남 (9월)>> 길고양이와 우리의 관계

누구라도 한 번은 본 적 있는 길고양이들의 고달픈 삶, 그리고 공존을 위해 필요한 TNR, 급식소 등 현실적인 정보들을 알려주고 길고양이를 위한 포스터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학생들도 학교와 센터를 오갈 때 길에서 고양이를 만난 경험이 있다며, 유난히 길고양이 주제를 반가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