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후기] 2019년 하반기 카라 동물권 교육활동 소식 돌아보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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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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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5

어느덧 2020년이 되었네요. 2020년 교육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카라의 지난 동물권 교육 활동 후기 소식을 전합니다 :D

카라 교육아카이브팀은 2019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동물권 교육을 통해 다양한 나이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1.찾아가는 동물권 교육 

 카라는 꾸준히 찾아가는 동물권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부터 교육 신청 창구를 구글 설문으로 일원화하여 체계화 된 교육 모집방식대로 8-9월 교육모집 했으며, 9-11월에는 약속된 교육을 꼼꼼히 준비하며 교육실행에 집중했습니다.

 

2019년 하반기에는 총 20개 기관에서 34의 찾아가는 동물권 교육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예정했으나 일정이 겹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추가 모집을 받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주제의 교안을 다양한 강사 분들이 소화 하도록 하기위해 시연, 참관을 통해 교안을 익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카라 교육을 찾는 교육기관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단회차 교육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카라와 함께하는 단 한번이라도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동물권 교육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어린이 청소년의 교육 참여율이 높았다면, 하반기에는 약 30%의 교육이 성인과 함께 진행한 교육이었습니다. 주제가 다양해진 만큼 카라 동물권교육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시민들의 연령층도 다양해졌습니다. :D

반려동물, 전시동물, 야생동물, 윤리적소비, 법정책, 카라활동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 동물권 교육의 실제 현장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2019-09월 인천남동초 3학년 담임선생님 분들과 학생들



인천남동초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다양한 프로젝트 공부를 시도하는 학교로, 3학년 2학기 주제가 동물권이라며 카라에 교육문의를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이 교육을 듣는 것도 좋지만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야하는 교사 분들이 먼저 카라와 이야기를 나누며 동물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셨어요.

교사 분들과는 우리 주변에 가까이에 있는 동물들과 윤리적인 소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학생들과는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동물권을 주제로 프로젝트 공부를 하는 곳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니 미래를 기대하게 되네요.

 

2019-09-06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


윤리적소비를 주제로 진행된 한 살립연합 분들과의 만남. 함께하는 시간 내내 너무나 집중해서 카라의 이야기를 들어주셨어요!

 

2019-09-25 고려대 길고양이 돌봄동아리, 고고쉼

2019-10-10 서울대 유기동물보호소 봉사동아리_꼬리


9월과 10월에는 각각 대학교 동아리에서 교육을 신청해주셨습니다공부하랴 스펙 쌓으랴 바쁜 와중에도 지구별 생명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카라에 문의를 해주시니 무척 감사했습니다. 서울대 유기동물봉사동아리 꼬리는 현재 일산에 위치한 보호소에 주기적으로 봉사를 다니고 있을 만큼 활동적인 동아리였습니다. 단순히 봉사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카라의 동물권 교육을 듣고 동아리원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요..^^ 카라의 더봄센터에도 와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2019-10-11~25 예꿈마을지역아동센터


10월에는 매주 금요일마다 예꿈마을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 동물권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동물원동물, 반려동물, 주변동물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9월에 찾아갔던 남동초등학교의 학생 2명을 다시 만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강사보고서 내용 중

이미 학교에서 반려동물 수업을 진행해서 중성화수술, 애완 단어의 뜻 등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대답도 잘하여주어서 친구들도 옆에서 집중을 더 잘 하였습니다.
담당교사가 길에서 구조한 6주 정도 된 새끼고양이를 돌보는 중이었는데, 이미 구조한 고양이를 센터에서 같이 돌본 경험도 있고 이번 구조된 새끼고양이도 있어서 학생들이 유기동물의 현실에 대해 공감도 훨씬 잘하고 반려동물의 돌봄에 대해서도 이해를 잘하였습니다.
남동초 3학년 학생들은 입양홍보포스터를 학교에서 만들었을 때 복도에 쭉 걸어놓았다면서 이번에도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2019-11-23 천안목천중학교


인권과 동물권에 관심이 있는 소규모 동아리 학생들이 카라의 교육을 위해 교육신청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며 활동가를 밝게 맞이해준 천안목천중학교에도 다녀왔습니다.

교육중간에 학교에서 지내는 고양이 가족이 추운날씨를 피해 학교건물에 들어왔다가 갇혀버리는 일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활동가와 학생들이 힘을 합쳐 안전하게 밖으로 나가도록 도와주었답니다.

 

 2. 더불어숨센터 내방 교육 

 

2019-10-02예인청소년세상


예인청소년세상에서는 나눔, 배려, 협력이라는 주제의 나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아이들과 논의하게 되었고, 몇몇의 청소년들이 유기견 센터에 관심을 보여 카라를 찾아주셨습니다.

소수의 인원이었지만 반려동물,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주제에 크게 공감해주었고, 수업을 들으며 본인들의 반려견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카라와의 교육 이후 교육 현장으로 돌아간 내일이룸학교 학생들은 동물 구조 활동 지원을 위한 나눔 바자회를 통해 모은 소중한 수익금을 카라에 후원해주셨습니다!

 

2019-10-26 북한인권시민연합


탈북 대학생 독서 모임 분들과 함께 카라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카라의 이야기를 아주 관심 있게 들어주셨고, 쉬는 시간 포함 꼬박 2시간에 걸쳐 상세하게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뜨거운 질문은 없었지만 꾸준히 공감을 표하며 들어주셨어요.

 

2019-10-31~11-8양강초




양강초 6학년 전 학급이 카라 센터를 찾아와 내방교육을 함께 했습니다. (매주 1개 또는 2개 학급씩 센터를 찾아 3주간 카라와 함께 했습니다.)

교육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이 있다 보니 동시 간에 도서관에서도 함께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다소 들뜬 모습이었지만, 도서관의 사서냥이들이 놀라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카라의 동물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해왔는데요. 강아지를 위해 삑삑이 양말인형을, 고양이를 위해 캣닢 쿠션을 전달해주셨습니다. 동물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답니다. ^^


카라 교육아카이브팀은 2020년에는 어떻게 교육을 운영할까 고민 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0년 카라의 교육활동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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