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2일은 세계 농장동물의 날(World Day for Farmed Animals)입니다.
올해는 36번째 세계 농장동물의 날입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50억 마리의 농장동물이 도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약 10억 마리의 농장동물들이 도축됩니다. 올해 8월까지만 해도 7억 5천만 마리의 농장동물이 도축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고통 받고 있는 농장동물들. 고기, 우유, 달걀의 대량생산을 위해 소, 돼지, 닭, 오리 등 수많은 농장동물들은 공장 안에 갇혀 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경제적 논리와 구조 속에서 모든 욕구를 억압당한 채 학대받고 있습니다. 대량 밀식 감금 사육과 신체훼손 등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매순간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농장동물들은 도살되기 전 12시간 이상 굶주리다 고통사로 생을 마감합니다. 생명이 아닌 상품으로 취급되어 곧 도축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낭비란 이유에서입니다.
그런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그들이 생명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 세계 농장동물의 날입니다.
그리고 카라는 올해도 여러분들과 함께 농장동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려고 합니다.
세계 농장동물의 날인 10월 2일 12시간 이상 단식 실천 약속을 받는 ‘12시간의 약속’ 캠페인에 참여해 딱 하루라도 농장동물들의 고통을 나누고 기억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함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약속 내용> “나는 10월 2일 세계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이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당일 12시간 단식에 참여합니다. 또한 평상시에도 농장동물의 고통을 기억하며 과도한 육류 섭취 자제 및 윤리적 소비, 채식 등 일상의 실천을 약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