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을 소비한다면 동물복지 달걀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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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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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호기심이 매우 많고 감수성도 풍부한 사회적 동물로, 자연수명이 20~25년에 이르지만, 현대사회의 공장식 축산에서는 보다 많은 달걀 생산만을 위해 닭들을 평생 날개도 펼 수 없고 몸의 방향조차 돌릴 수 없는 배터리케이지에 구겨 넣고 키워냅니다. 보통 3단, 4단으로 만들어진 배터리케이지에서는 윗칸의 닭들의 배설물도 아랫칸의 닭들에게 고스란히 떨어집니다.


이러한 닭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비위생적 환경으로 인하여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공장식 축산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항생제와 살충제 등을 과다 사용할 수 밖에 없죠. 카라는 닭이라는 동물의 특성과,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알려드리는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터리 케이지 닭이 낳은 달걀이 아닌 복지달걀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요?


달걀의 껍데기(난각)를 보면 이 달걀을 낳은 닭이 어떤 환경에서 사육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달걀 껍데기에 표기된 일련번호 중 마지막 숫자인데요.


🐔 이 중 1번과 2번이 산란계의 복지가 고려된 사육형태입니다.




물론 2번에는 여러 사육 형태가 들어가 있습니다. 1번은 동물복지 방목 기준에 부합한 형태여야 하기 때문에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것이나, 2번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을 수도 있고, 받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3번, 4번처럼 배터리 케이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동물복지를 고려한 형태라는 점에서 2번도 동물복지 달걀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다단형 계사를 동물복지농장의 형태로 인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동물복지 인증농장 추가적 정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www.animal.go.kr)에서도 누구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3번, 4번 배터리 케이지 달걀이 사라지게 하려면 소비자가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함께 다음과 같은 행동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1️⃣ 불가피하게 축산물을 소비해야 한다면, 동물복지농장 제품을 선택해 주세요. 


- 달걀 난각번호 끝자리가 1 혹은 2번인지 확인!




- 포장재에  '동물복지' 혹은 '유기축산물' 마크 확인!




2️⃣채식 실천하기. 아직 고민만 하고 계시다면, 오늘 하루라도 도전해 보기로 해요. 혹시라도 오늘 실패하셨다면 내일 다시 또 시작하시면 됩니다.


3️⃣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량을 소비하고, 음식물폐기물을 남기지 않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남은 음식물은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대부분의 음식물폐기물은 개농장 등 동물의 먹이로 쓰입니다.


4️⃣ 카라는 채식을 지향합니다. 하지만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복지농장으로의 전환 역시 필요합니다. 공장대신농장을! 서명에도 많은 동참 부탁드려요.


공장대신 농장을! 서명하기 >  http://stopfactoryfarmi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