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피그 구조4주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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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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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피그 구조4주년


5월 22일은 미니피그 릴리와 자스민이 구조된 지 4년이 되는 날입니다. 비록 함께 구조된 로즈는 무지개다리를 건너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릴리와 자스민은 평온한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2019년 홍성의 개농장 한 켠에 번식 및 판매용으로 키우던 미니피그들은 처음 만났을때 사람을 낯설어하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구조된 이후에는 활동가들의 손길에 이제 배를 보이기도 하며 더 이상 착취 받는 삶이 아닌, 온전한 생명으로 존중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돼지들이 좋아하는 진흙목욕도 하고, 코로 돌도 굴리며 먹을 찾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햇빛 아래 눕기도 하고, 더우면 그늘을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먹거리, 번식용도, 홍보용도, 시위 동원용으로 사용되는 돼지는 그 자체로 구조할 가치가 있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릴리와 자스민의 앞날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릴리: 활동가들의 손길에 털썩 눕는 호기심 많은 돼지
🐷자스민: 먹을게 제일 좋은 차분한 성격의 돼지
공장식 축산 철폐 서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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