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팜츄어리
비가 계속 내리며 태풍까지 오는 7월, 카라 팜 생츄어리에서 동물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연이은 빗 소식에 걱정이 많은 활동가들과 달리 오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시원한 빗줄기를 즐기는 듯합니다. 칠면조 카라_청이 도 오리들과 같이 있는 것이 더 좋은지 함께 비를 맞는 모습도 보입니다. 반대로 비를 싫어하는 염소들은 비 오는 날엔 지붕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날이 많은 요즘입니다.
#카라_릴리 는 비 구경을 하는 듯, 실내에서 머리만 빼꼼 내놓고 있습니다.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을 잠깐이나마 즐기고자 나온 돼지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지속되는 폭염과 예측 불가한 장마는 기후변화에 따라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위기의 피해는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고통받습니다. 매년 집중호우로 농장동물 역시 극심한 피해를 보는데, 올해만 약 76만 7천 마리가 죽었다고 합니다. 이중 닭만 70만 마리 넘게 죽었으며, 피해 상황은 더 늘고 있습니다. 사람도, 동물에게도 너무 가혹한 요즘 날씨 모든 생명이 덜 고통받고 무탈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