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고통받는 농장동물, 907기후정의행진에 함께해주세요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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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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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고통받는 농장동물

907기후정의행진에 함께해주세요

사람도 기진맥진해지는 올여름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에어컨 없이 이런 날씨에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는 상상만으로 끔찍하지만, 농장동물에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밀집도가 높고 가축방역을 이유로 사방이 막혀 있어 환기가 어려운 구조의 농가에서는 동물들의 희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돼지하고 닭은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열을 발산시킬 수 있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여름의 열기에 더욱 취약합니다. 행전안전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11일부터 8월 12일 사이 돼지 4만 마리 넘게, 닭과 오리 등의 조류는 65만 마리 이상 무더위에 죽었고, 어류도 89만 마리 넘게 죽었습니다. 인간이 먹기 위해 사육되는 농장동물 160여만 마리가 전국의 열대야와 더위에 죽은 것입니다.

공장식 축산은 동물도 지구도 죽이는 산업입니다. 대규모로 동물을 사육하기 위한 공간과 그들이 먹을 사료를 만들기 위해 숲을 불태우고, 수백억 마리의 동물들을 사육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물 등의 자원 역시 막대합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기후위기로 인해 큰 피해를 보는 것 역시 공장식 축산 내 감금되어 있는 수많은 동물입니다.

공장식 축산의 농장동물들에게 더욱 가혹한 기후위기의 현실에 저항하며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함께 내기 위해 동물권행동 카라는 907기후정의행진에 조직위원으로, <기후위기에 저항하는 동물들의 행진>에 참여합니다. 기후정의를 위해 공장식 축산의 철폐와 비거니즘으로의 전환은 필수적입니다. 일상적으로 채식을 지향하고 907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해서 동물권과 기후위기에 대항하는 목소리를 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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