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팜츄어리 - 겨울 보내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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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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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계절이 지나고 점차 날씨가 포근해지는 요즘입니다. 절기상으로도 봄에 들어서 개구리가 일어나고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두고 있습니다.

 

팜 생츄어리의 동물들도 봄을 맞을 준비를 하며 겨울의 끝자락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니돼지들은 겨우내 쌓인 볏짚을 모아 스스로 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볏짚 이불에 다 같이 모여 밤새 서로의 온기를 나눕니다. 추운 밤을 지나 아침이 되면 햇볕에 몸을 쬐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소들도 건초와 사료를 충분히 먹으며 체온 유지를 합니다. 영역표시와 뿔 유지를 위해서 여기저기 뿔을 갈기도 하고 몸 구석구석을 긁어주는 활동가의 손길에 몸을 맡기기도 합니다. 닭 아차와 번치도 초록으로 올라오는 새싹을 보며 반가워합니다. 긴 겨울을 보내서인지 온 세상이 푸르고 활기로 가득한 완연한 봄이 오길 더욱 바라게 됩니다.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농장 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연일 돼지 농장에서의 화재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고 있고, 공장식 축산 밀집사육 환경에서 화재가 일어나면 수천 마리 돼지가 일시에 사망하게 됩니다. 공장식 축산 철폐를 위해서 농장에 사는 동물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채식 실천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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