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참사랑 동물복지농장이 오늘로 예고된 살처분 위기는 일단 모면했습니다.
카라는 익산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전향적 판단과 살처분 명령 취소를 요구합니다!!
익산시가 참사랑 농장에 오늘(3월31일) 저녁 6시 이후 살처분을 통보한 가운데 오늘 오전 살처분을 막기 위한 농장주와 지역 시민사회의 시장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다행히 시장간담회에서 익산시장님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카라가 보낸 공문에 대한 답변이 올 때까지 살처분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살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서로에게 살처분 명령 철회 결정을 미루며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법령에 따른 1차 책임 권한권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에 카라는 관계 법령에 근거하여 살처분 여부 판단은 익산시에 있다는 법적 판단에 이르러 이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묻는 공문을 보낸 바 있습니다.
카라는 살처분 결정의 최종 결정권자와 책임자가 익산시인 만큼 살처분 명령의 해제도 익산시가 근거를 가지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 보고 있습니다.
카라는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참사랑 농장 5천 마리 닭들을 의미없는 살처분으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정부에 법에 근거한 합리적 방역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사랑 농장을 지킴으로써 잘못된 방역 정책을 바꾸고 지속가능한 복지축산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강석민 2017-03-31 18:43
전부 음성. 김민수 활동가님. 관련 부처로부터 어떤 답변이 오든 활동가님의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