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동물복지] 시골 마당개 환경개선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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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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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마당개의 낡은 개집을 교체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파주에 위치한 카라 더봄센터 인근은 시골 마을로, 마당개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있더라도 고령이거나 적절한 돌봄 방법을 몰라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후, 개집 교체 등 환경개선 활동을 하며, 보호자에게 건강한 반려 방식도 안내하고 있어요.

특히, 음식물 찌꺼기가 아닌 사료와 깨끗한 물을 급여해야 하며, 2m 이하의 짧은 줄로 묶어 두는 것은 동물보호법에 의해 금지된 사항임을 보호자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환경개선을 진행한 ‘번개’네는 편히 쉬기에는 작은 집과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공간, 그리고 배설물이 쌓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우선 주변 쓰레기를 치우고, 개집을 놓을 자리를 평평하게 다지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후 개집을 설치하고, 위아래를 판넬로 고정해 눈과 비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번개는 보호자가 없을 때 구석에서 웅크리고 잘 나오지 않았지만, 보호자가 오자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하는 천진난만한 친구였어요. 이런 모습을 통해 보호자와 소통하여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돌봄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을 실외에서 기르는 경우, 더위와 추위,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제공하고, 줄의 길이는 2m 이상으로 하며 목이 조이는 고통과 상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고 동물보호법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법의 적용이 아직은 현실에서 미흡한 경우가 많기에, 마을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마을동물복지사업

비 피할 곳도 없이 1m 목줄에 매인 견생, 위험천만한 찻길 배회, 정처 없이 떠돌다 맞게되는 출산과 가여운 삶의 되물림.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한 시골개들의 모습이며, 급식소와 TNR이 정착되지 않은 시골 길고양이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라 더봄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중성화 지원과 환경개선 활동으로 시골 개와 시골 길고양이의 복지와 안녕을 살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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