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 참여요청] ‘얼치기 50근 입고되었습니다’ _ 한국 개식용 경매장 내부 실태 공개 2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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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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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부터 총 4곳의 개 도살장을 적발하여 129마리의 개들을 전원 구조한바 있는 카라는 고양시 설문동도살장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도살자가 파주시에 소재한 대형 개식용 경매장에서 개를 구입하는 정황을 포착하여 경매장 내부실태 파악에 착수하였고 수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확인한 개식용경매장 학대 행위 실태를 단독공개한 바 있습니다.

 

개식용이라는 죽음의 유통망에서 공급책 역할을 하며 막대한 현금수익을 올리는 개식용 경매장..



 

그들은 크고 작은 개들을 살집에 따라 A(40킬로대 이상 도사견. 최상급을 지칭), 얼치기(30~35킬로 도사견. 중간급을 지칭), 국물용(살집이 적은 중.소형견을 지칭)으로 분류하며, 경매가 열리기 전 내부 회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개들의 입고를 알리고 경매 참여를 독려합니다.






 

매주 이틀 간격으로 열리는 경매 당일, 도살자들의 트럭이 빼곡히 들어차 경매장 입구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경매 시작과 함께 적게는 마리당 8만원 부터 40만원을 외치는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경매장 내부를 가득 채웁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파주 경매장의 주요 멤버로서 노부장이라는 직함까지 가지고 있는 도살자가 운영하던 의정부신곡동도살장에서는 경매장에서 개들을 사온 거래명세서가 다량 발견되었습니다.

많게는 한번에 30마리, 적게는 10여 마리를 이틀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구입한 것이 확인되었고 실제 도살장 내부에는 매일같이 도살해온 수 많은 개들의 털과 내장이 수북히 쌓여있었습니다.






등에 푸른색 스프레이가 칠해진 채 철망 가득 구겨 넣어진 개들은 곧바로 도살자의 트럭에 실려 도살장으로 향합니다철망 안에 잔뜩 구겨 넣어져 고개조차 들지 못하는 개들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채 공포에 질린 눈동자만 굴릴 뿐 입니다.

 







경매는 연중 상시로 열립니다. 특히 보신탕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시즌에는 24시간 상설로 경매장을 운영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살자들에게 개들을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고액의 현금 수익을 챙기며 탈세를 일삼고 있음에도 이들은 어떠한 법적 제재도 받지 않아 왔습니다.

 





카라는 올초, 더봄센터를 방문한 당시 이재명 도지사와 파주 최종환 시장에게 파주 개식 경매장 등 경기도에 소재한 개식용 경매장의 실태에 대해 브리핑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매장은 개식용 유통망을 거머쥔 채 고수익을 올리며 건재합니다. 몇 번의 고발 조치로 벌금이 부과된 바 있으나, 연중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이들에게 벌금은 그저 우스울 뿐입니다.  보다 강력한 처벌, 전면폐쇄 단행이 필요합니다.

 

이에 카라는 개식용 경매장 실태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가는 동시에 시민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파주 개식용 경매장 폐쇄 활동의 강력한 동력으로 삼고자 합니다.


고액의 현금거래와 탈세로 오랜 기간 특수를 누려온 큰손이자 공급책인 개식용 경매장이 존재하는 한 개식용이라는 죽음의 유통망은 절대 끊어지지 않습니다.


조속한 개식용 종식 실행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탄원 서명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 탄원 서명 링크 : forms.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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