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잃은 '강이'와 '산이' 두번째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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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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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는 흡사하게 생긴 그의 형제묘 산이와 함께 돌보던 보호자가 정신질환으로 입원하면서 동물구조협회로 인계되었습니다. 더 이상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없던 보호자는 주변의 도움으로 구청에 신고하여 아이들 포기각서를 쓰고 아이들을 동구협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둘이 함께 입양 갈 기회를 기다렸지만 성묘에다 코숏 그리고 아프기까지 한 아이들은 문의조차 없이 안락사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이었습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구조된 강이는 형제묘 산이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동구협에 끌려가면서 발톱이 빠지는 등 발과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고 평소에 보호자의 정신질환으로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았던 아이들은 클라미디아와 같은 상부호흡기 감염, 설사 및 구토 증세, 귀 진드기 감염 등으로 입원치료를 요하는 상태였습니다. 


주사 및 수액 투여, 복약 치료와 입원 치료를 한 달 동안 받으며 아이들은 다행이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반려자를 떠나 낯선곳에서 서로 의지하며 잘 버텨주었던 강이와 산이는 현재 임보처에서 입양대기중입니다. 임시보호처에 처음 이동하였을 때는 약간의 경계가 있었지만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왼쪽] 강이 : 수컷(중성화 완료)  / 3살 추정 / 4.5kg, [오른쪽] 산이 : 수컷(중성화 완료) / 3살 추정 / 4kg


강이 산이는 임시보호처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시는 버려지질 않을 가족이 되어주세요!


고통속에 위태롭게 생명을 이어오던 동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새 삶을 살게 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이와 산이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가족을 만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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