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상황보고] 회원님들의 응원덕분에 원정자님댁 공사했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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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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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89
 
카라에서 6월 13일부터 KBS 환경스페셜 '백구(白狗), 북한산으로 간 까닭은?'편의 원정자님 댁 돕기모금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의 정성과 응원으로 7월 6일 오후 5시 현재 11,117,882 원의 후원금이 모아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재까지 진행중인 원정자님 댁 공사 현황을 보고 드립니다.
아주머니께서 지극정성으로 아이들을 보살펴주시긴 했지만, 기존의 비닐하우스 천장이 뚫려있어 폭우가 쏟아져도 아이들은 그 비를 맞아야 하구요. 벽도 제대로 마감이 안되어 있어서 수시로 드나들다가 차에 치이기도 하고 낯선 녀석이 들어와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펜스 공사와 천장 및 견사공사를 했답니다.
 
 

 
기존에 비닐하우스 자리에요.
어수선하고 벽도 없다보니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어요.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긴 했겠지만,
주변이 다 철거지역이라 위험한 물건도 많고 바로 앞이 도로라 늘 불안한 상태였답니다.
 
↓↓
 
장마가 오기 전에 공사를 끝내기 위해서 서둘러 진행을 했는데요.
짜잔!!!
견사 지붕과 외벽 펜스 작업을 마쳤습니다~~~
 

 
바닥에 쌓여있던 쓰레기들을 싹다 치워버렸구요.
땅을 다시 평평하게 고른 후에 울타리 공사와 지붕공사를 했어요.
 
 
공사중인 모습입니다.
 
 
 

이 예쁜 개집은 건축사무소에서 일하시는 임상우 회원님께서 특별히 디자인을 해주셨구요.
카라 임순례 대표님께서 제작비 후원을 해주셨답니다.
아직은 실용화 단계가 아니지만, 계속 고민해서
아주 실용적이고 튼튼한 예쁜 개집을 만들고 계세요.
 
아직 내부에 개들이 들어가 있을만한 집은 못만들었는데.
그것도 지금 곧 만들 예정이구요.
아이들에게 당장 집이 필요할것 같아 원정자님 댁에 개집을 후원해드렸답니다.
 
 
 
자유롭게 놀던 아이들이 안에 있어서 답답한지 몇번이고 월담을 시도했지만... 안됐다는....^^;;;
첨엔 적응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들이었지만.
지금은 적응하고 잘 지낸다고 해요^^
이제는 차에 치일 일도 없고
아주머니가 밖에서도 일을 하시면서 늘 아이들이 무사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셨다고 하시는데
한 시름 놓으셨다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오셨습니다.
 
견사 천장과 펜스 공사 :  727만원
주방이 있는 곳에 비가 새서 지붕을 비닐로 덮는 공사 : 22만원 지출했습니다.
 
아이들이 힘도 세고 자유롭게 벽을 넘나들던 녀석들이라.
아주 튼튼하게 보강하고 울타리도 좋은 자재로 만들었어요.
 
이제 견사안에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하게 지낼수 있는 공간을 간단하게나마 만들 예정이구요.
피부병이 아주 심한 강아지들을 구조해서 치료중입니다.
 


이 아이들을 처음 봤을 때 아직 어린 새끼들인데도 불구하고
모낭충이 있는 피부병이 너무 심해서 어찌나 가엾고 마음이 아프던지...
몸도 안좋고 가려워서 그런지 사람손을 경계하고 굉장히 불안해하더라구요.
 
이렇게 피부병이 심한 아이들 4마리를 모두 다 구조해서 지금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에요.
장기간 치료가 예상되지만, 꼭 끝까지 치료해서 완치된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댓글 4

최경숙 2012-07-10 10:32

공사를 하고 많이 달라졌네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 곳의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모낭충 걸린 아가들도 치료 잘받고 입양갔으면 좋겠어요.


서은이 2012-07-09 18:20

아이들이 도움주신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얼른 완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임미숙 2012-07-09 17:48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체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임순례 2012-07-07 10:15

모낭충 걸린 아가들..모두 완치되고 좋은곳 찾아 입양가기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