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피흘리며 아픈몸을 숨기려 했던 길고양이 '희망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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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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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31일 오후 7시30분경 강아지 산책을 하기 위하여 외출 중 주차되어 있는 차량아래에 길고양이 두 마리 (한마리는 왼쪽주차차량 아래, 한 마리는 오른쪽 주차차량아래)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동하려는데 오른쪽 주차 차량 아래쪽의 고양이 울음소리가 심상치 않아 자세히 보니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집주변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는데 100m이상 피를 흘린 자국이 있었고 바닥에 피가 고여있는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사고의 흔적인 피가 주변에 있어 서로 다툼에 의한 상처인줄 알았으나 아이의 상태가 위급한듯하여 관할구청에 구조요청 하였습니다.

구청과 연결된 동물병원이 진료시간 마감과 다음날의 휴진이어 근처 24시 동물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구청 연계 동물병원이 문을 닫아 아이의 상태가 위중하여 포획자분이 안락사를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입원한 24시 동물병원에서도 구조 당일 고비라고 했는데, 아이가 이틀정도 버텨주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몸 상태가 회복할 동안 수술이 불가피 하다고 하였고, CT와 MRI 검사가 가능한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여 회복치료를 하고 하악골절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악골절수술등으로 식사를 못하여 호스를 연결하여 급여를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하게 되었고 장기간 입원을 마치고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병원의 진단결과 앞으로도 밖에서의 생활은 무리가 있다하여, 집에 강아지1마리와 사고로 구조한 고양이2마리(미미,뽀삐)가 함께하고 있으며 치료중인 고양이(희망이)가 잘 치유가 되어 함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잘 치료하고 잘 회복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길 위에서 죽음을 맞이할 뻔했던 희망이를 구조해 꾸준히 돌보며 치료해주신 구조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생사의 고비에서 꿋꿋하게 버텨준 희망이! 이제는 안전하고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겠습니다. 


*희망이의 치료비는 '삼성카드 열린나눔'에서 지원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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