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과 구내염으로 아팠던 길고양이 '곰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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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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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가 사료를 먹을 때 아파하는 모습을 19년 여름쯤 보게 되었어요. 개인적인 일로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때라서 바로 구조를 할 수 없었고 상비하고 있던 항생제를 며칠 먹였더니 침 흘리고 아파하는 모습이 조금 괜찮아 보였지만 가을쯤부터 많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구조하게 되었어요.


곰이는 구내염과 호흡기 질환을 같이 앓고 있어서 호흡기 치료를 먼저하고 발치 수술을 받았어요. 그런데 발치 수술이 무리가 되었는지 곰이 상태가 좋지 못했어요. 호흡이 힘들었고 먹지 못해서 이러다 잘 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인큐베이터에서 입원 치료를 며칠 받으며 조금씩 나아졌어요.

<치료를 마치고 제자리에 방사 된 곰이는 매일 밥을 먹으러 온다고 합니다>

구내염 수술과 호흡기 질병 24일간 입원치료를 마치고 제자리 방사를 했는데 아직까지 침 흘리는 거 없고 호흡기 질병도 재발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길 위의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길고양이들, 다치고 병들고 도움이 필요한 길고양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곰이도 호흡기 질환과 구내염으로 고통받고 있었는데요, 도움이 필요한 곰이에게 손 내밀어주신 구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곰이는 발치와 함께 호흡기질환 치료를 받았는데요,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만큼 상태가 악화되었지만 대견하게도 힘든 병마를 이겨내 주었습니다. 씩씩하게 이겨내 준 곰이가 앞으로는 구조자님의 돌봄속에서 자기 삶을 영위하며 안전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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