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걷지 못하고 피오줌을 누던 강아지 '코나'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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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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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2021년 3월 11일 오후 1시경, 아파트 근처 도로변의 헬스클럽 앞에 강아지가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움직일 때 보면 뒷다리쪽을 다친 것처럼 잘 걷지 못하고 오줌을 누는데 혈변을 보았으며 물을 줘도 먹지 않았습니다.

일단 구조하여 근처 동물병원에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검진 결과 대퇴골절, 방광출혈, 파보장염 등의 진단을 받았고, 3개월 미만의 아기라고 하여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다 크면 40kg정도 될 거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보호계획]

코나는 현재 골절 및 파보 치료 후 임시보호처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임시보호는 코나가 발견된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다가 상황을 지켜보던 분이 나서주셨고, 향후 함께 입양처를 적극 찾아봐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어려서 중성화수술을 못했기에, 향후 중성화수술도 해줄 예정입니다. 동물등록도 완료하였습니다.



[코나의 근황]

얼마 전에 예방접종을 2차까지 마쳤고, 만지고 목욕시키는 건 할 수 있지만 아직도 겁이 엄청 많아서 자기 집에 숨어만 있어요. 안을 때는 기본으로 오줌 흘리고요. 먹는 사진도 몰래 찍어야 했답니다ㅠㅠ

아직은 사람이 눈에 안보여야 조심스럽게 나오는 단계이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라의 도움으로 코나가 더 잘 치료받고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개월령이라는 어린 나이에 심하게 골절되고 큰 전염병에 걸린 코나를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나도 구조자님과 임보자님의 정성으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갈 거에요:) 건강해진 코나가 평생을 함께 할 좋은 가족을 만나기를 응원합니다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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