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닌 치열한 '생존'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위기의 동물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의 구조 사연을 공유합니다.
[구조사연]
항상 밥먹으러 오는 아입니다. 원래 가족이 있었던 아인데 이사가면서 버리고 갔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밥주러 갔는데 교통사고로 누워있는 호빵이를 발견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임에도 아이의 치료비 생각에 잠시 고민을 했지만 아이의 고통스런 모습을 보고 무작정 병원으로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돈은 벌면 되지만 생명은 떠나보내면 그걸로 끝이기에... 치료 기간이 두달 가까이 걸린다고 합니다. 퇴원 후 임시보호 할 곳도 정해진 상태입니다. 제발 호빵이를 살려 주십시오.
[치료 및 진료과정]
호빵이는 천장골 탈구되었고 대퇴부와 경골부의 피부가 크게 결손되었습니다. 입원해서 탈구를 교정하는 수술과 결손된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하였고 아이가 살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최소 2개월 가량의 치료가 필요하고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진료 및 치료 후 보호 계획]
퇴원 후에도 치료 받으러 다녀야 한답니다.임시보호 해주실 분이 계셔서 그 분이 돌보시며 통원치료도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수술 후 소식]
호빵이는 덕분에 치료 잘받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활동가님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호빵이가 정말 많이 다쳤네요. 신청서와 함께 보내주신 사진을 차마 홈페이지에 올릴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쳤던 호빵이가 늦지 않게 구조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한참 더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호빵이는 구조해주시고 돌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앞으로 보살핌을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호빵이가 살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도 참 고맙네요. 호빵이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기를 응원합니다!